직거래 앱 매물, 믿어도 될까? 월세 사기 피하는 3가지 필수 확인법

2025. 5. 1. 16:21삶의 지혜

 

직거래 앱 매물, 믿어도 될까?

월세 매물 검증하는 3가지 방법

요즘 월세를 구할 때, 부동산 중개업소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 앱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개 수수료가 없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월세 사기라는 무서운 그림자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사회 초년생, 자취생, 지방에서 올라온 신입생 등 월세 방을 급하게 찾는 사람들을 노린 허위 매물사칭 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거래 앱에서 매물을 검증하는 3가지 핵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직거래 앱, 왜 위험할까?

직거래 앱은 중개인을 거치지 않다 보니 매물에 대한 검증 시스템이 취약합니다. 누구나 쉽게 매물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허위 정보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올려 계약금만 가로채는 사례도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매물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 시세보다 턱없이 싼 매물
  • 사진만 멋지고 상세 정보가 부족한 매물
  • 연락이 너무 잘 되는(?) 임대인

편리함에 현혹되지 않고, 꼼꼼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2. 월세 매물 검증하는 3가지 방법

① 등기부등본으로 진짜 소유자 확인하기

부동산 거래의 가장 기본은 등기부등본 확인입니다.
해당 매물의 주소를 알아낸 뒤, 인터넷 등기소에 접속해서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보세요.

확인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
  • 근저당, 가압류 등의 권리관계가 복잡한 물건인지
  • 등기상 주소와 실제 매물 위치가 일치하는지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집이 진짜 존재하는지, 누구 소유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② 임대인의 신분증과 소유주 일치 여부 확인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와 계약하려는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당일에는 신분증 원본을 직접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대면 계약을 권장합니다.

만약 대리인이라면?

  • 소유주의 위임장
  • 소유주의 신분증 사본
  • 임대인의 신분증 원본

이 세 가지가 다 갖춰져야 정상입니다.
특히 요즘은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하는 사례도 있으니 사진과 생년월일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③ 주변 시세와 비교해 가격 검토하기

너무 싸다면 의심부터 하세요.
보통 서울 기준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시세는 지역에 따라 일정한 범위 내에서 형성됩니다. 지나치게 싸다면 하자 있는 집이거나 사기 매물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다방 등의 플랫폼에서 같은 동네, 비슷한 조건의 매물과 시세 비교를 꼭 해보세요.
또한 이미 거래가 끝난 매물을 계속 올려두고 유인하는 경우도 많으니, 최근 등록 여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꼼꼼한 확인이 나를 지킨다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월세 사기는 생각보다 흔하고, 피해 금액도 적지 않습니다.

조금만 귀찮음을 감수하면, 수백만 원의 피해와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등기부등본, 신분증, 시세 비교 – 이 세 가지만 기억해두세요!


TIP: 계약 시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사용하고, 계약금 선입금을 요구하면 꼭 직접 만나서 확인 후 입금하세요.


혹시 주변에 자취를 시작하려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을 꼭 공유해주세요.
당신의 소중한 월세, 사기 없이 안전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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