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고 믿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의 차이
디지털화된 정보화 기술을 원하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기억해야 할 정보들을 더 이상 머릿속에 넣으려고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비단 저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가족은 물론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가족의 전화번호조차도 외우는 사람이 드문 시대입니다.메타인지(metacognition)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메타인지는 본인의 수준을 객관적 시간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인지과학에서는 지능을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선택을 내리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정의합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단순히 시험문제를 잘 푸는 것을 지능이 높다고 판단하지 않지요. 성적이 좋은 이유도 자신이 ..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