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잘하지 못했지만 성과급은 받고싶어.
이기심의 끝판왕? 이맘때가 되면 기대하는 바들이 늘어난다. 연말정산 환급금과 설 보너스,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성과급이다.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를 반영하듯 언론에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앞다퉈 어느 회사가 얼마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지 속속들이 알려준다. 그렇다 보니 알고 싶지 않아도 인터넷만 열어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세상이다. 물론 성과가 좋지 않은 회사나 아예 성과급을 기대할 수 없는 회사직원들은 상실감이 크다. 똑같이 일했지만 회사사정에 좌지우지되어 누구는 연봉의 절반 이상을 받고, 누구는 땡전 한 푼 못 받는 현실이 못마땅하다. '아~ 이래서 대기업을 다녀야 되나 보다' 하는 마음이 가장 굴뚝같은 때가 바로 요즘 아닌가 싶다. 너네 사업부 잘 나가서 부럽다. 하지만 대기업이라고 모두 ..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