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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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판은 버리는 패들의 경합인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다 보면 최종적으로 몇 가의 최종 제품으로 좁히고도 어떤 걸 살까 고민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어렵게 선택한 물건이지만 막상 택배를 받아보고는 아, 다른걸 살 걸 하고 후회한 적인 있습니다. 다른 제품을 사려고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이미 매진되었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그냥 쓰게 된 경험도 많습니다. 요즘 대통령 후보들을 보자면 딱 그런 마음입니다. 각 당의 후보들을 잘 못 뽑았구나 하는 그런 마음 말이죠. 이재명이 아닌 이낙연 후보였다면, 또는 윤석렬이 아닌 홍준표 후보였다면 이런 지저분한 선거상황까지 보게 됐을까요? 이런 마음은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닌 듯싶습니다. 29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조사(25~27일 조사,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56...
2021.12.30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할 수 있나?
정치인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누군가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어제 했던 이야기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오늘 뒤집을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억 용량이 하루를 넘기지 못해 매일 초기화되는 그런 자질을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동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조동연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취소한 일이 있었다. 사실 그런 뉴스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나는 세부적인 내용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기사를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에서 얘기하는 상황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었다. 공인으로서 과거 행실이 바르지 못했다는 점은 문제 삼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더군다나 이후에 강제적인 힘에 의해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어쩔..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