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
배움에 대한 정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자의 반 타의 반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 새롭다는 의미는 결국 낯선 것이란 뜻과 같다. 이 낯선 것들을 익숙하게 되도록 만드는 과정을 나는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자전거 타기, 외국어 배우기, 수영과 같은 취미에서 사교성이나 말 잘하는 것과 같은 업무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그렇다면 익숙해진다는 것은 뭘까? 좀 더 자주, 많이 만나거나 행하면 익숙해질까? 아니면 누구도 모르는 마법의 지름길 같은 게 있지는 않을까?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익숙해지는 과정이며, 그 과정은 수많은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머릿속에 커다랗고 끝이 보이지 않는 무한히 넓은 석판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제 그 석판 위에 하나, 둘 새로운 무언가를 새..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