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죽음을 미리 알게 된다면, 넷플릭스 '지옥'
연상호 감독의 영화는 '지옥'을 포함해서 5편을 보았다. 애니메이션인 '돼지의 왕'과 '부산행', 그리고 '염력'과 '반도'까지 결론적으로 그의 작품들 중에서 지옥은 가장 상위에 랭크될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영화를 보고나서도 그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작품과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로 분류하여 선택한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일회성 영화이고, 상을 받은 영화라고 해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다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분류이지만 적어도 나만의 관점에서 명확한 라인은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연상호 감독의 기존 작품들은 오락영화 그중에서도 저급에 랭크된 것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사실 스스로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재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
202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