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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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에서 건져낸 여운이 남는 대사
유제이: 우리 아빠를 그렇게 만든 게 차장님이셨냐구요? 그게 사실이에요? 도진숙: 어떤 말이 듣고 싶은 거야. 사람들은 스스로 정해놓은 답을 타인을 통해서 듣고 싶어 하지. 아, 제가 충고 하나 드려도 될까요 그냥 손님으로 여기 오셨으면 손님으로 계시다가 가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아, 물론 임기는 보장에 드리겠습니다. 유제이: 여기까지 하시죠. 우리 어차피 처음부터 서로 목적도 달랐잖아요. 이인환차장이 아버지를 팔아넘겼다고 한 거 팔아넘겼다고 한 거 그게 선배랑 무슨 상관인데요. 한지혁: 무슨 상관인지 잘 생각해봐! 너 지금 이용당하고 있어. 유제이 : 그럼 선배는요? 저 믿지도 못하면서 이용만 했던거 같은데, 아니에요? 그게 그렇게 궁금했나? 어떤 의미에서 우리 조직은 사람들의 공포를 먹고 사는 존재지..
2021.10.17 -
검은태양 한지혁의 총 글록(Glock)
검은태양 비밀요원이 사랑한 총 글록 이 총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검은 태양의 국가정보원 최고 에이스 요원인 한지혁의 총입니다. 항간에선 이렇게 기본 탄창에 17개의 총알이 저장되기 때문에 글록 17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조사에서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17번째 특허를 등록한 모델이 처음으로 등록이 결정되어서 최초의 모델명이 글록 17이 되었다고 합니다. 글록사는 1963년 가스통 글록에 의해 세워진 회사로 원래 군용 칼을 만들던 작은 회사였습니다. 오스트리아 군대에서 사용할 신형 권총 입찰에 출품하기 위해서 제작한 권총이 바로 글록 피스톨인거죠. 1982년에 처음 채택되어서 벌써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글록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도 플라스틱으..
202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