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9. 11:28ㆍ생각하는 뉴스
검은태양 비밀요원이 사랑한 총 글록
이 총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검은 태양의 국가정보원 최고 에이스 요원인 한지혁의 총입니다.
항간에선 이렇게 기본 탄창에 17개의 총알이 저장되기 때문에 글록 17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조사에서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17번째 특허를 등록한 모델이 처음으로 등록이 결정되어서 최초의 모델명이 글록 17이 되었다고 합니다.
글록사는 1963년 가스통 글록에 의해 세워진 회사로 원래 군용 칼을 만들던 작은 회사였습니다. 오스트리아 군대에서 사용할 신형 권총 입찰에 출품하기 위해서 제작한 권총이 바로 글록 피스톨인거죠. 1982년에 처음 채택되어서 벌써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글록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도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몸체가 아닐까 싶은데요. 몸체가 금속이 아닌 폴리머로 되어 있어서 한때는 플라스틱 권총, 장난감 권총이라는 안 좋은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속으로 된 핸드건 못지않은 내구성과 심플한 구조, 가벼운 무게 때문에 현재는 48개국 정부기관과 군대에서 글록 핸드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록의 핸드건 최초 모델은 글록 17입니다. 검은태양의 한지혁 요원과 같이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비밀 에이전트나 세계 기관의 첩보요원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첩보영화의 명작인 '본시리즈'의 제이슨 본이 사용하는 총도 바로 이 글록 17입니다.
글록 모델은 또한 연속사격, 즉 연사가 가능한 모델도 있습니다.
글록18은 33발의 연사가 가능한 모델인데요. 17과 외관상으로 다른 점은 슬라이드 왼쪽 뒷부분에 오토 사격을 변경할 수 있는 레버가 달렸다는 점입니다.
이웃집 소녀를 위해 열일하는 우리의 아저씨, 차태식이 사용한 권총이 바로 글록19 모델입니다.
똑같은 9mm 탄환을 사용하지만 17에 비해서 총신과 그릴이 조금 짧게 설계된 컴팩트한 모델로 17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휴대성을 높여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발전시켰습니다.
마지막 모델은 글록 시리즈 중에서 가장 콤팩트한 핸드건 글록 26입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 때문에 주 무기보다는 주로 몸에 숨겨두는 세컨드 피스톨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무기입니다.
존 윅의 세컨드 피스톨로 우리에게 익숙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기존 첩보드라마와 달리 매우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빠른전개로 몰입감을 더해가는 검은태양.
앞으로도 더 많은 신에서 볼 수 글록을 볼 수 있을텐데요. 한번 어느 모델인지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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