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팀장님의 정체

2021. 10. 8. 11:56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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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원조 체포하고 보니 전직 경찰

개그콘서트에 연변 사투리를 쓰면서 보이스피싱 상황을 바탕으로 한 개그 코너 '황해'를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에는 연변 조선족 비하네 뭐네 하면서 정작 개그코드에는 집중하지 않고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코너의 모티브가 된 보이스피싱 대표 마담 '김미영 팀장'이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김미영 팀장은 바로 전직 경찰, 그것도 사이버수사대에 근무했던 소위 이 바닥에 빠삭한 전적의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진짜 김미영씨는 얼마나 억울할까...

김미영 팀장이라는 말은 2011년부터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되면서 보이스피싱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이 보이스피싱을 통해 고객의 돈을 빼내던 조직의 총책이 필리핀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미 2013년 '김미영 조직' 93명을 체포했고 이중 28명을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주요 총책인 박 씨와 간부들은 동남아 등 해외 도주해 경찰의 수색을 피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필리핀에서 총책 박 씨를 필리핀 경찰의 협조로 체포했다고 합니다. 

총책인 박 씨는 놀랍게도 전직 경찰로 뇌물수수죄로 해임된 뒤 이 같은 보이스피싱 조직을 결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 재직 시절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경력을 아주 제대로 활용하셨네요. 

역시 법을 아는 놈들이 더 한 걸까요?  아수라의 박성배 시장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하여간 어떻게 된 게 이 나라는
법을 아는 새끼들이 더 지랄을 한다니깐.

 

https://unpredictable.tistory.com/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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