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을 준비하는 대기업 18년차 책임의 마음
오랜만에 마음에 맞는 친구와 동기들을 만나 술 한 잔을 걸쳤습니다. 그동안 각 사업부에서 있었던 일들과 이슈들을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체 1년이 남지 않았지만 주재원 파견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고충들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지난 12월 폴란드에 먼저 나가 있는 후배와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이제 곧 4월이니 약 세 달 동안 폴란드 법인에서 지냈던 생활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어차피 나라는 다르겠지만 먼저 보냈던 그 친구가 경험들을 결국은 나 역시 겪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선배의 가르침처럼 주의깊게 들어 보았습니다. 힘들 거라는 예상은 애초에 이미 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더 힘들다는게 그 친구의 첫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가장 힘든 부분..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