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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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날 때가 됐다고 암시하는 신호들
회사의 흥망성쇠 모든 것에는 주기가 있다. 흥망성쇠의 단계가 있다는 의미이다. 흥하고 망하는 크게 보면 2가지 단계이지만, 일반적으로 4단계를 거치게 된다. 초기 태동기를 시작으로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는 성장기. 이후 정체기를 거쳐 쇠퇴기를 걷는다. 이 네 가지 주기는 한 번으로 끝나기도 여러 번 반복되기도 한다.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시금 성장기로 들어가는 회사가 있는 반면 그대로 시장에서 사라지는 회사도 많다.회사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늘 따라오는 징조들이 있다. 나는 지금까지 세 개의 회사를 거쳐왔다. 물론 회사가 없어져서 옮긴 건 아니지만 앞선 2개의 회사를 그만 둘 때는 무언가 망할 것 같은 징조가 있어서였다. (실제 그 회사들은 결국 망했다.) 회사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늘 따라오는 징조들이 ..
2024.01.23 -
조금 더 산 형이 해주는 조언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일종의 사이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회사 매출에도 높낮이가 있고, 개인성과에도 흐름이 존재한다. 업무측면에서도 항상 바쁜 시기만 있는 것도, 항상 여유 있는 것만도 아니다. 빠를 때가 있으면 느릴 때도 있고, 많은 양이 있으면 일부 양이 줄기도 한다. 그런 흐름의 변동을 모르는 초년기에는 매 순간순간 변화에 일희일비하는 때가 있었다. 근래 블라인드 관련해서 현대자동차 연구원으로 일하다 퇴직하면서 남긴 글을 보았다. 그는 현대가 앞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서 내부자로서의 사견을 남겼다. 나름 조목조목 정리해서 현대자동차 안 되는 이유를 열거하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이 회사를 떠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임을 이해해 달라는 듯이 말이다. 이런 유의 블라인드 글은 ..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