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학점제 무엇이 바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현재 중학교 3학년 학부모님들께서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오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오는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고교 학점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아마도 학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이유와 시행되면 어떤 것들이 변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 왜 시행할까?

고교학점제의 시행 취지는 한마디로 말해 학생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해 보고 진로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학생부를 통해서 보겠다라는 의미입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보다 더 진로에 대해 고민한 정부에 내놓은 해결 방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 되면 수업량 단위에서 학점으로 변경하고 학점당 수업량은 50분씩 17회가 됩니다.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 2,720 시간이며 192학점 중 교과 학점은 174 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은 18학점입니다. 과목 출석률은 수업 횟수의 3분의 2 이상이며 학업 성취율은 40% 이상입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무엇이 바뀌나?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교과에 과목 구조가 바뀌게 되는데요. 현행 교육 과정은 보통교과, 전문교과로 나누고 보통교과는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으로 나뉘게 됩니다. 주로 특목고와 특성화고에서 배우는 전문 교과는 전문교과 1과 2가 있고,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보통 교과가 공통과목이나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지고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 융합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으로 나뉘게 됩니다.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평가방법과 내신성적의 대학 입시 적용 기준일 텐데요. 지금까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통 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로 성취도와 석차등급이 표시되고 선택과목(일반/융합/진로)는 A,B,C,D,E와 40% 미만 미이수(I) 5단계 성취도 평가가 적용됩니다.

고교학점제 실시 후 입시변화 예상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등학교별 교육과정이 크게 변화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이 진로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기본이며 지역내 고등학교에 공통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도 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학생의 진로 적합성과 전공적합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은 진로에 따른 맞춤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그에 맞는 과목과 활동을 통한 로드맵을 수립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내신 성취평가제 시행으로 인해 수시에서 내신 대신 면접의 변별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