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 미리 준비하세요.

2022. 1. 9. 10:40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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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조만간 말로만 무성하던 금리인상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하여 자체적인 금리 인상을 두 차례 진행을 했고 올해 초에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에서는 미국 연준에서 금리인상을 진행하는 계획 자체는 이미 예상하고 있는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어 국내 경제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과 달리 빨라질 경우 자칫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되면 무엇이 바뀔까?


A, B 두 개의 은행이 집 근처에 있다고 합시다. 두 개 은행의 이자는 1%로 같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B은행에 이자율이 3%로 올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은행에 돈을 넣으실 건가요?


네, 당연히 B은행이겠죠.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는 1% 수준이고, 미국은 0~0.25% 수준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 금리가 높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빠져나가지 않고 있는 것이죠. 반면에 미국의 금리를 올릴 경우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지난 14~15일(현지시각)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보면, 참석자들이 전망한 목표금리(중간값 기준)는 2022년 0.9%, 2023년 1.6%, 2024년 2.1% 등으로, 내년 3차례·내후년 3차례 금리를 올린 후 2024년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향후 3년에 걸쳐 총 8차례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연준의 금일 인상계획에 따르면 올해 3차례, 23년 3차례, 24년 2차례 총 8번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예상된 계획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우리로서는 다행입니다만 만일 2004년~ 2006년 사이 24번에 걸친 인상처럼 진행될 경우 원 -달러 환율 인상폭이 22%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외국자본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선까지는 국내 금리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 달러 환율의 바로미터는 1,200원이었습니다. 즉 원. 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넘어서는 것은 경 제위기의 징후로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1,200원을 넘길 경우 외국인의 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 수입되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국가 입장에서 대부분의 제품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무역품의 수출이익 역시 감소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1201.5원으로 2020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반영되어 달러 강세로 이어진 것인데요.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3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금리인상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구기준금일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최소 2번 이상의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연말 적정금리 수준은 2% 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 은행들의 금리인상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인데요. 작년 내 집 마련과 갭 투자를 위해 영끌한 대출금은 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0년 만에 최고치인 2.5% 상승률을 기록하며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훌쩍 넘겼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 인상의 정도를 완화하여 적절히 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1월 인상폭은 1%에서 1.25%로 0.25% 정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아직 미국과의 금리 차이에 갭이 있어서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LG 경영연구원에 따르면 통상 1회에 0.25% 인상되는 것을 가정하고 1월과 하반기 2번, 총 3회로 약 1.7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는 올 상반기 2,4,5월  하반기 7,8,10,11월 등 총 7번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2월 회의 때는 3월 대통령 선거(3월 9일)로 인행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22년 4차례의 인상을 예상하며 최소 2% 까지 내다보고 있어서 가계부채에 대한 폭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특히 한. 미 금리 수준은 2023년 교차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인상 속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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