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해서 더 씁쓸한 금융원리

이거 모르면 평생 거지꼴을 못 벗어난다.

 

열심히 일하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종잣돈을 불리세요.

그리고 그 돈을 잘 굴리면

차근차근 부자가 될 거예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노동만으로 부자 되는 일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 들어온 지 모르는 월급은 하루가 지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대출이자에 카드비에 밑바닥을 보이고 맙니다.

월급으로는 한 달 살기도 빠듯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돈을 모아 부자가 되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듯 노동의 가치 또한 감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1. 타인을 이용하라

 

세상에는 우리가 살 수 있는 두 종류의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구매해서 소비하고 없어지는 것들, 즉 생산물입니다.

그리고 공장,기업, 부동산, 농장 등 없어지지 않고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수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산수단은 왜 중요할까요?

 

생산수단을 구매하게 되면 누군가를 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그들의 노동력과 시간, 노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가령 오피스텔를 가지고 있다고 봅시다.

세입자에게 보증금 1000만 원, 50만에 월세를 놨을 때 매월 50만 원씩 들어오게 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실체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오피스텔이라는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세입자의 시간과 노동력을 착취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 금리를 이용하라

 

거리상 멀리 떨어진 두 은행이 있다고 합시다.

A 은행의 연 금리는 1%, B 은행은 10%라고 가정합시다. A 은행에 가서 은행장과 담판을 지어 100억을 연 금리 1%에 빌렸습니다. 그러고는 B 은행에 가서 예금을 합니다. 1년 후 B 은행으로부터 110억을 받아 A 은행에 101억을 상환하면 나에게는 9억이란 차액이 남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돈을 버는 걸

누가 모르나요?

개나 소나 다 할 줄 알죠.

출처 입력

그렇습니다.

모두 다 알고 이렇게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심각한건 우리들만 안 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모두 다 알고

이렇게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심각한건

우리들만 안 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성실하게 정직하게 일해서 얻은 노동의 가치를 믿는 우리들만 편히 벌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거라 믿고 있는 사람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거라 믿고 있는 사람들.

 

 

자본주의는 이 당연한 바람에서 벗어나 있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화가 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위에는 이런 사람들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노동이란 신성한 거야.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해."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언제가 성공하고 부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노동이란 신성한 거야.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해."

 

그 믿음이 덧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 매우 화가 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순응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리의 삶의 태도에 대에서

한 번 돌아보고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의에 좋은 사람들이

더욱 부자가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사장 알뜰신잡 강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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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