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스톰. 위기에 대비하세요.

2021. 10. 18. 08:00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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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공포. "전 세계 물가상승률 올 가을이 정점"  

 

전 세계가 이미 물류 대란으로 인해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가도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9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이죠.

 

그 동안 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 왔던 중국이 호주와의 석탄 문제로 전력난을 겪고 있고 헝다와 같은 경제문제와 최근에 홍수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정상적인 가동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게다가 전 세계의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생산비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동 업체들은 이 같이 오른 유가를 즐기면서 증산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고, 유럽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급등으로 천연가스까지 가격이 폭주하여 올겨울 에너지 위기 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4조 달러가 넘는 돈을 시중에 풀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풀린 돈이 부동산과 주식 비트코인과 같은 실물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영역에 소진되었다 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시중은행들의 대출이 막힐 정도로 현재 가계 부채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는 거죠.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를 보면 임대보증금을 포함해 전세자금 그리고 카드 대출까지 감안해서 봤을 때 GDP의 160% 규모인 3,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 중 상당 부분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대출상환 유예가 내년 3월까지고 추가 금리 인상까지 가능한 상황이라 더욱 심각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가 코로나 상황을 타개하고자 엄청난 돈을 시중에 풀면서 그 후유증으로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체력으로 봤을 때 외부에 조그만 충격이 있더라도 금용 리스크가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집값에 10% 만 하락하더라도 소비와 고용이 심각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가계부채가 금융권을 상당히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은행의 추가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1% 오르면 가게 이자부담 증가가 12조 원 정도 증가한다는 분석이 있는데 그걸 다르게 표현하면 소비에 쓸 수 있는 12조 원이 이자 내는데 사라져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꼭 명심해야 될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으로 봤을 때 지금의 이런 자산 가격 상승을 받쳐줄 만큼의 그렇게 우리나라의 경제 체력과 경제시스템이 튼튼한지에 대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이런 다양한 경제 문제를 보고 우리 모두가 판단해볼 문제입니다.

과거의 IMF 위기를 상기시켜 보면 순식간에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하락하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원래 위기가 오기 전까지는 위기를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경제 위기가 닥치고 자신들의 삶이 무너지고 나서야 위기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어리석음을 또다시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퍼펙트 스톰 : 한계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부실 확대로 자산의 가격 조정 및 다양한 리스크가 일시에 몰려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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