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1. 10:26ㆍ자기계발
인내는 성공의 다른 모습 중 하나이다.
한 이발사가 손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저 아이 보이시죠?"
그는 이발소 앞을 소년을 가르키며 말했다.
"저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아이랍니다. 제가 보여드릴테니 잘 보세요."
이발사는 천원짜리 지폐와 오천원짜리 지폐 각각 한장씩을 꺼내고는 아이를 불렀다.
"이 둘 중에 어떤걸 가질래?"
아이는 천원짜리 지폐를 집어들고는 밖으로 나갔다.
"보셨죠?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은 아이라니깐요."
이발을 마친 그 손님은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물고 나오는 아까 그 소년을 보고는 다가가 물었다.
"꼬마야, 너 좀전에 왜 오천원짜리를 집지 않고 천원짜리를 가져간거야?"
소년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오천원짜리를 집으면 이 게임은 끝나버리잖아요."
한참 전이긴 한데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이 유행한 적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시멜로 한 접시를 주고, 바로 먹어도 되지만 15분을 기다리면 두배의 마시멜로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모두 먹어버린 반면 1/3 은 먹지않고 15분을 기다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50년간 실험 대상아이들을 추적관찰 하여 그들의 삶의 성공과 순간의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더니 늦게 먹은 아이들이 월등히 성공한 삶을 살고 있더라는 것이다. 책은 1960년대 스탠포드대학에서 진행한 마시멜로 실험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우화형식의 소설이었다. 리무진 기사인 주인공이 성공한 고객과의 이야기형식을 통해서 인내에 대한 의미를 알아간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한다.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선택만이 어떤 결과의 100%일까? 특히 뛰어난 결과들을 들어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오히려 선택은 우연이나 요행같은 것이었지만, 그 결과를 이끈것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그들의 인내에 있었다.
성공의 기초체력이 필요하다면 그건 바로 인내 일 것이다.
성공을 위한 기초체력이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인내라고 말해 주겠다. 실상 기초체력이라고 하지만 그 기초체력이 차지하는 부분이란게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소위 "성공하는데 인내가 다했다" 라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인내라고 무턱대로 참아내는 어리석은 자기 고통과는 조금 다르게 보아야 한다. 성공을 위한 인내는 지금 당장의 편안함과 안주에 대해서 일정 수준까지 참아 내는 능력일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미 성공한 선례들이 필요한 요소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가르쳐주지만 결국 성공에 도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어찌보면 인내는 성공의 결과를 결정하는 필수요소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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