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은 MZ세대를 알고 있다.

포켓몬 빵의 숨은 매력

 

혹시 '포켓몬 빵'을 알고 계신가요 아마 이 빵에 대한 향수가 그리운 분이라면 분명 MZ세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동네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포켓몬 빵을 보다가 우연히 SNS에 올라온 포켓몬 빵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개당 5천 원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크게 다섯 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 욕구들은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생리적인 욕구'와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그리고 맨 마지막 단계의 '자아실현의 욕구'를 통해 완성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이런 우선순위에서 벗어나는 부류들이 있었으니 바로 MZ세대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생리적 욕구'를 우선시하는 기존의 세대와는 달리 '자 실연의 욕구'를 최우선에 두고 생활을 하는 특징 있습니다. 비단 자아실현의 욕구가 아니라 하더라도 지금 당장의 먹고 자는 문제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죠.

매슬로우 욕구 5단계

'포켓몬 빵'이 실제 식품으로서의 가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포켓몬'이라고 하는 브랜드와 그 안에 존재하는 스티커가 부여해주는 가치는 MZ세대에게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 빵이 1,000원이든 5,000원이든 그들에게 있어서는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대상일 뿐이지요. 적어도 그 가격보다는 그 빵으로서 취할 수 있는 추억이라는 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세대간의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뿐이지 이러한 가치를 위해 아무 조건 없이 투자하는 것은 여느 다른 세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X세대에게 있어서 서태지의 앨범이 그렇고, 386 세대에게 있어서 청바지와 통기타가 그럴 수 있겠죠.
세대마다 그 추구하는 가치는 다를 수 있지만 MZ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이 포켓몬 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