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의 대세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경제성 대안 모델 나트륨이온 배터리 밀고 있는 CATL

리튬 이온 배터리에 기술적인 진보 덕분에 전기 자동차랑의 변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핵심 원재료의 가격 폭등에 따라 배터리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어질 우려가 점 처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배터리 업계와 연구소 및 학계에서는 리튬이온을 대신할 값싸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트륨이온배터리 역시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새로운 미래의 배터리 솔루션 중  한 가지입니다. 나트륨이온배터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환경적으로 리튬이온보다 우수하며 강화된 안정성과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원재료 덕분에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충. 방전 사이클 횟수 및 지속적인 유지 능력까지 여러 성능면에서 우수한 케미스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우리 지금보다 천배 더 풍부하고 실질적으로 공급 상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추출과 정제 비용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셀은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약 2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나트륨 배터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 및 ESS 용 LFP 점유율 일부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20 GWh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이온배터리에 이만큼 기대를 쏟고 있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바로 경제성 때문입니다. 지금과 같이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이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원재료의 수급상 편의와 원재료의 경제성은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리튬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한다면 나트륨이온배터리에 개발 속도는 더욱더 빨라질 예정입니다.

현재 나트륨이온배터리 양산에 가장 근접한 회사는 중국에 CATL입니다. CATL은 2021년 중반에 2세대에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출시했으며, 23년까지 기본적인 양산을 위한 라인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배터리 솔루션을 통해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CATL이 준비하고 있는 비장의 카드인 것이죠. 국내 K 배터리 업체들 또한 하이엔드 제품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솔루션인 나트륨이온 배터리 역시 검토하는 것이 마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