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9. 19:34ㆍ테크
태양광으로 하루 4Km 더 주행하는 소나타 하이브리드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 신형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의 이 최신 모델은 루프에 205 W 태양열 PV Array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하루 약 4Km를 무료로 더 주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km라는 수치가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솔라 PV는 차량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해줄 수 있습니다. 하루 4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년간 1,460Km를 무료로 달리는 효과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소나타 하이브리드 연비를 9% 이상이 향상하는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태양광 어레이 시스템이 경쟁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와 같은 차량들의 비해 설계적인 이점으로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왜냐하면 프리우스에는 별도의 태양광 배터리가 있으며 고전압 구동 배터리와 보조 스타터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2단계의 변환 과정이 필요한데 소나타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직접 공급하며 최대의 파워포인트 트랙커 충전 컨트롤러로 한 번만 변환하고 보조배터리와 드라이브 배터리로 직접 변환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양광 지붕을 달고 있는 프리우스 모델보다도 소나타 하이브리드가 태양광 발전의 시스템적인 효율은 더욱 높다라는 것이죠.
또한 태양열 지붕을 설치함으로써 소나타 하이브리드 엔진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전기 시스템이 하루 평균 720mAh 필요로 하고 자동차의 설치되어 있는 블랙박스 카메라는 추가로 12,000mAh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배터리 방전으로 보험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솔라 루프가 적용된 차량은 1시간 충전으로 14,000 mAh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의 전원이 꺼진 배터리를 하루 종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라 루프를 탑재하는 모델들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 제한적으로 설치가 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차량의 핵심이 아니라 별도의 이점을 제공하는 보조 시스템임을 현대차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솔라 루프 일체형 '소나타 하이브리드 리미티드 트림' 외에 현대차의 다른 모델에서도 솔라 루프를 찾아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도나 사우디 등 태양광 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국가에서는 다시 한번 시도해 볼 만한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천연자원으로서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자동차 업체의 의무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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