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넥스트 레벨 '스코다' 국내 출시 차량 예상

체코 스코다 국내 출시 가능성 확대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매우 흥미로운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국내에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외에 새로운 브랜드를 들여오겠다는 발표였는데요. 그건 다름 아닌 '스코다'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특히 동유럽이나 독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가 바로 스코다입니다. 그만큼 대중적이며 기본기에 충실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차량이라는 반증일 것입니다.

 

스코다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자동차 브랜드로 1895년 자전거 제조사로 출발하여 이제는 유럽에서 3번째나 오래된 자동차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있으며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스코다는 폭스바겐의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어서 기본기에 충실한 차량으로 유럽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기본적인 포지션은 폭스바겐을 중심으로 상위포지션에 아우디, 하위 포지션에 스코다 이러한 구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차량을 보게 되면 전체적인 사이즈나 주행성능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유럽 체코, 폴란드는 물론이고 독일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으며 바다 건너 영국에서는 2015년 '가장 신뢰받는 자동차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기조에 따라 PHEV와 BEV 등 친환경적 자동차 개발에 중심을 이동시켰으며,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코다의 특징은 앞서 말한 것처럼 기본에 충실한 차량입니다. 외관은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강하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날카로운 직선을 많이 사용하는 디자인으로 첫눈에 강한 인상이 오래 남는 자동차입니다. 그러나 전면 그릴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어 보이며 결정적으로 스코다의 엠블럼은 좀....

그렇지만 차량 하나만을 놓고 평가하자면 매우 매력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우선 유럽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비슷한 아니 이제 더 저렴한 수준의 가격대에 준수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국내 출시가 될 경우 중요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르노자동차의 QM6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포지션닝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현대차의 차량 거품에 대해서 반발하는 소비자들의 많아 그런 수요를 충분히 빨아들인 수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현지 가격보다는 올라가겠지만 워낙 가격경쟁력이 있으면서도 준수한 브랜드라서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게다가 폭스바겐코리아에서도 포지션닝이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 이므로 기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코다의 주목할 만한 모델들

스코다의 글로벌 모델은 총 11종으로 모두 폭스바겐의 프레임과 엔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디자인만 다른 폭스바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옥타비아 (세단) 

스코다 옥타비아 하이브리드

옥타비아 웨컨 '콤비'

스코다를 대표하는 중형세단인 '옥타비아'입니다. 국내 출시된다면 K5나 소나타와 경쟁하게 될 포지션입니다. 사이즈는 현대의 경쟁차종보다 조금 작지만 말끔한 외관과 모던한 실내가 매력 포이트입니다. 그동안 현대차의 너무 화려한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었다면 스코다는 폭스바겐의 제타나 파사트 같이 볼 수록 매력 있는 질리지 않은 디자인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스코다의 주력차종이다보니 1.5리터 디젤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1.4리터 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PH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인기를 감안하면 디제보다는 PHEV 모델이 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유럽시장 기준 차량 가능 3000만 원 초반부터 시작합니다. 

 

코디악 (SUV) 

7인승을 지원하는 중형 SUV로 쏘렌토와 비슷한 사이즈의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대는 4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합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있고 아쉽게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2016년 국내 시장의 문을 한차례 두드렸으나 성사되지 못했고 당시 출시가 예정되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폭스바겐의 티구안보다 큰 선택지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코다 코디악

 

 

엔야크 (BEV) 

스코다 엔야크 쿠페 iV

엔야크는 코디악의 전기차(BEV)입니다.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함께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5인승 중형 SUV입니다. 외관상에서 볼 수 있듯이 A필러가 앞으로 전진되어 있고 전면 그릴에 LED 조명이 눈에 띕니다. 1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각종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국내 출시 시 ID 시리즈보다 더 큰 인기가 예상되는 모델입니다. 

전. 후륜 각각 한 개의 모터를 탑재하고 최대 302마력의 출력과 유럽 주행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정도 가능하며 125kW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10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2022년에는 쿠페형 디자인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