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평정할 애플의 절대반지, 스마트 링

2023. 4. 25. 09:59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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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액세서리, 스마트 링 

테크회사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는 스마트 워치와 고글, MR헤드셋 등 다양한 기기들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우리 인체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걸치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통해서 메일과 SNS를 이용하며, 통신을 주고받고 기기를 움직이는 상상 말입니다. 최근 몇 년간 웨어러블 기기는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메김하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사람들이 보이고, 가정의 거실에는 알렉사가 IoT 기술을 이용하여 가전기기와 연동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웨어러블 시장에서 정복하지 못한 아이템 있다면 그건 바로 시계보다 더 작은 초소형 액세서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영역도 스마트기기화가 되는 데는 시간의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전자업계의 선두주자인 애플이 스마트 링이라는 웨어러블 기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2015년 유사한 형태의 특허를 출원했었지만, 단순 사전선점을 개념이었을 뿐이지 현실화에는 많은 기술적 문제가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좀 더 구체화된 특허를 통해서 스마트링의 개발에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스마트링에 대한 정보 

특허 내용을 살펴보면 애플 스마트링의 세부적인 디자인과 몇 가지 기능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애플의 특허명은 '착용 가능한 전자 컴퓨터 링 장치'로 독립된 전자기기로서의 역할 보다 인터페이스 기능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즉 애플링의 주요 목적인 기존의 스마트 워치를 대체하는 기기로서의 역할이 아닌 애플 생태계의 연결고리로 사용하려는 듯 보입니다. iPad와 iPhone, Mac, iWatch, iTV 등으로 구성되는 애플의 생태계를 손과 음성을 통해서 사용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디자인에는 손의 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센서와 음성인식 그리고 소형 터치스크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지를 이용하여 손짓만으로 TV를 켜고,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게임과 센서를 통한 건강상태의 측정 및 유사시 위험에서 구출을 위한 비상장치의 역할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사이즈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기존의 애플이 추구하는 디자인 감성과 편의성에서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스마트링을 개발하려는 이유 

우리에게 이제 스마트 폰과 스마트 워치는 너무나 익숙한 일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착용하기에는 불편이 따릅니다. 손목이 아프기도 하고 갑갑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템 보다 좀 더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반지라고 생각합니다. 잠을 자다가도 손 만들어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눈부심도 없고, 무겁지도 않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애플 제품 사용자들을 위험에서 구했던 경험처럼 애플링은 더 많은 사람을 위기에서 구해 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애플의 스마트링이 제품화되기까지 시일이 더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애플은 증강현실 시장을 타깃으로 한 MR(혼합현실) 헤드셋의 6월 초 공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R 역시 성공이 될 경우 애플의 차기 아이템인 스마트링 역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전망입니다. 반지와 안경만으로 애플의 스마트기기들을 운영하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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