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0. 12:10ㆍ자기계발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리더가 격어가는 7단계
회사마다 빌런에 가까운 조직책임자가 한 두 명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 밑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업무적인 스트레스도 힘든데, 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까지 더해진다면 생지옥 따로 없다. 누구 가는 이 글을 보고 혹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뜨끔해진다면 반성하기 바란다.
자신이 존경받을 상사인지, 욕먹을 상사인지는 그 자리를 벗어나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조직개편이 있어서 자신이 자리를 이동한다고 할 때 부하직원들의 분위기가 축제와 같다면 더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심리학에서는 7단계로 이뤄진 '우열의 계단'이라는 모델이 존재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계단은 회사 내에서 한 단계 출세하고 권력을 더 많이 얻게 되는 순서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계단
처음으로 자신의 우월함을 느낀다. 자신의 의지대로 성공을 이룬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낀다.
두 번째 계단
자신에게 더 중요한 것들을 달성하게 되면서 자신감이 한층 배가 되고, 그로서 행동반경을 더욱 확장시키는 용기를 얻는다.
세 번째 계단
자신에 대한 우월감이 공고해지고, 자신의 견해에 대부분의 직원들이 동의한다. 겉으로 논쟁이 있는 듯 보여도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관철시키게 되며, 자신과 반대에 선 사람들은 홀대받고 밀려난다.
네 번째 계단
이런 현 상황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설령 자신이 실수나 잘못을 저질러도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는다.
다섯 번째 계단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감정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가 극에 달하고, 더 이상 멈출 수 없다.
여섯 번째 계단
최고의 자리에서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좋은 말과 동의를 하는 부하직원들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솔직한 의견을 달라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결국 그런 비판을 감수할 인내심이 없다.
일곱 번째 계단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기 시작한다. 방향을 잃고 아무도 원치 않는 프로젝트를 홀로 물고 늘어진다. 현실감각은 사라진 지 오래다. 결국 종착지는 파멸이다.
일곱 번째 계단까지 오르는 조직 책임자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네 번째 계단에서 다섯 번째 계단까지 바라보는 조직 책임자들은 회사라면 누구나 한 둘은 있기 마련이다.
직원들은 바보가 아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본인 권력에 취해서 모든 것이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는 그런 상사는 똑똑한 바보다.
내성적 리더들은 결고 나약하지 않다.
그들은 신중하고 참을성이 강하며, 생각이 깊다. 바라보는 가치의 기준이 다르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 따위에 흔들리지 않는다. 자기도취된 독단적인 리더들과 그 결이 다르다. 직원들에게 관심이 많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안다. 그들이 가진 고민에 집중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 직원들의 신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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