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를 흘리는데도 너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2024. 2. 18. 14:50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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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쓰러운 사람. 어떡하니 정말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세상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나지 않는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차라리 포기라도 하면 좋을 텐데 그런 사람치고 쉽사리 포기도 잘 안 합니다. 주위에서 그 고생을 하는 걸 보면서도 성적이 안 나와 죄절하는 모습을 매번 보는 것은 주위에 있는 친구들의 몫입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공부에 대한 요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조금만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도 좀 더 일찍 성적을 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홍진경 님의 동생분도 지금은 원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가정을 이루고 계신 걸로 합니다.

'입니다'에 동그라미 치는거 나도 본적 있음

공부량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메타인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죠. 게다가 문장을 읽었을 때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키워드를 뽑아낼 수 없습니다. 홍진경 씨의 동생분도 역시나 같은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시간이 더 걸릴 뿐이지 도착하는 목적지는 모두 같습니다. 저 역시도 군대시절 유사한 친구를 만난 적 있습니다. 그 친구는 나보다 한 달이 늦었던 후임이었는데 당시에 부대 내에는 병장이 되면 독서실 출입이 가능했었습니다. 그 친구가 맨 처음에 독서실에 와서 펼쳐든 책은 '오성식 SOS7200'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식의 상황별로 만들어진 영어 교재가 많이 있었는데 이 친구는 8권짜리 책의 첫 번째 편을 가지고 들어와서 무작정 줄을 치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복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토익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궁금증의 그 친구가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2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첫째 장부터 볼펜으로 동그라미와 줄을 쳐가며 열심히 중얼거리더군요. 어느 천년에 책 8권을 다 뗄 수 있을지 너무 한심도 하고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렇게 익힌 영어 실력으로 오스람이라는 외국계 회사에서 영업 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험도 요령이다.


가끔 YouTube에 공부법 동영상 보다 보면 천재 같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의 천재 말입니다. 남들은 몇 년이 걸려도 합격하기 힘들다는 자격증을 단 한 번에 척척 패스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공부의 요령은 남달랐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역발상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해설지를 펼쳐놓고 나올 수 있는 기출문제를 먼저 분석한 뒤 교과서의 범위를 기출문제에 범위로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시험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분명 접근하는 방식을 바꿔보는 것이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국가공무원직이나 자격증 같은 경우는 기출문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기존의 문제들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것만 범위를 줄여 노력과 시간을 최소화하는 전략이지요.

이렇게 좋은 접근법을 집에서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우리는 정말 좋은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목표를 잡고, 주위에 널러진 도구들을 이용하여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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