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판매동향으로 본 EV시장현황

2024. 9. 13. 08:27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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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V 수요감소 속에서도 EV는 여전히 성장 중 

2024년 8월 전기차(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판매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8월 EV와 PHEV의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괄목할 만한 상승폭이었습니다. 

시장조사회사인 Rho Motion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대의 전기차 판매 시장인 중국은 2023년 대비 33%가 성장한 10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럽시장은 지난해와 유사한 310만 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캐나다의 8월 상승폭은 8% 수준인 16만 대에 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8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47만 대였으며, 이중 중국에서만 42% 증가하며 100만 대를 초과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유럽의 사정은 전년보다 좋지 못해서 전년대비 4% 감소세를 보였으며, 독일의 경우 보조금 축소로 인해 23% 감소하였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노후차량의 교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정책이 중국 내 소비를 견인하고 있으며, 독일 역시 전기차 판매에 따른 세금 공제 수준을 최대 40%까지 확대할 예정이어서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전히 한국과 일본의 판매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은 한 달이었습니다. 기아 'EV3'와 '캐스퍼 eV'가 호조를 보였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EQE의 여파로 빛이 바랬습니다. 하지만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중국 BYD의 판매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어서 조만간 아시아 시자의 EV 판매에도 긍정적인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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