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9. 12:01ㆍ테크
사고로 유명해진 제네시스
간혹 차량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이 기사를 보게 됩니다. 휴지처럼 구겨진 차량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게 불가능처럼 여겨지는 사고 속에서 기사회생한 사람들의 뉴스를 종종 발견하고는 합니다. 이런 사고를 접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말 하늘이 도왔다거나, 다른 한편으로는 해당 차량의 안전성이 엄청나다는 두 가지입니다. 물론 운이야 개인마다의 차이가 있지만, 차량이 보증할 수 있는 안전성은 보편적인 사실로서 해당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런 사고는 종종 해당 차량의 마케팅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다른 어떤 마케팅 수단보다 가장 효과적인 장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 기억하실겁니다. 현대에서 야심 차게 개발한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 심각한 사고에도 목숨을 건진 타이거 우즈의 사례를 말입니다. 분명 이 사건으로 현대는 보이지 않는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보다 누구의 사고였고, 사고 후에 결과가 어땠는지가 더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합니다. 제네시스 덕분에 생명을 구한 건 타이거 우즈지만 제네시스를 끌어올린 건 타이거 우즈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당시만 해도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에 그다지 관심이 높지 않았던 시기니까 말입니다.
사고로 증명된 사이버 트럭의 안전성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차 모델은 단연코 '사이버트럭'이라고 하겠습니다. 얼마전 샤넬쇼에 출국하는 GD가 탑승했다고 해서 관심을 끌었던 바로 그 차량입니다. 그런 사이버트럭에게도 현대 제네시스 GV80 사례와 같은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4명의 탑승자가 모두 살았다는 사실은 아마도 두고두고 마케팅에 활용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사이버트럭은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수요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외 국가에 그다지 많은 양의 차량이 인도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하루사이 2대의 사이버트럭 사고가 멕시코에서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멕시코시티의 23세 사이버 트럭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게이트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톤에 육박하는 차량이 주택으로 돌진해 충돌했고 그결과 운전자는 생명이 지장이 없었지만 주택과 차량의 파손이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세와 60세 남성 그리고 17세 18세 여성 2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한명의 여성이 튕겨 저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우 놀라운 점은 이런 엄청난 사고에서도 놀랍게 모두 무사했다는 것입니다.
사이버트럭은 고속으로 주행하다 여러차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며, 차량이 외형이 완전히 파손되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충격으로 바퀴는 떨어져 나가 인도에 걸쳐 있고 곳곳에 파편이 뒹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사고에서도 무사했다는 점은 역시나 사이버트럭의 안전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게다가 이런 충격에서도 전기차인 테슬라의 배터리는 화재로 연결되지 않은 점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버트럭의 구조상 배터리의 충격에 대비되어 있고, 배터리 자체 성능도 안전면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전기차들이 이 정도 사고 충격 시 배터리 화재로 연결되었다는 점과 비교할 때 사이버트럭의 화재안전성에 더욱 신뢰를 하게 되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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