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가능 49명 식사 불가능 99명

2021. 9. 9. 18:38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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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가능 49명 식사 불가능 99명

서울 종로 정부 청사 인근에는 근조 화환 30여개가 나란히 진열 되었습니다.
전국 신혼부부 연합회에 화환 시위에 쓰일 것들이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감염자 수가 일 2000여명을 넘어서고 줄어들 기미가 없자 정부에서는 4단계 기존 식사가 가능한 49명에서 식사 불가능  99 명으로 기준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로인해 결혼을 준비하던 신혼부부에게 기준변경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 되었습니다.
하객제한을 99명으로 늘리더라도 실효성이 전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차라리 49명이더라도 식사를 대접하는 쪽이 더 현실적인 방법같습니다. 식사를 위해 참석하는것은 아니지만 식사 제공이 없다면 참석이 꺼려지는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식장즉에서도 49명 제한 시 50%가까이 할인을 해 주었으나 99명으로 확대 된 뒤에는 할인률이 오히려 줄어 예비부부의 부담만 가중시켰다는 의견입니다.

예식장 밖으로 한발짝만 나오더라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마스크 벗고 식사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적인 잣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눈에 이런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요?  
그동안에 정부의 정책을 믿고 따르며 기다리면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을까요?

전국 자영업자분들의 시위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참고 참았던 국미들의 인내심은 이제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대안에서 한단계 진화된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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