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아수라 사건의 재구성
2021. 10. 3. 08:52ㆍ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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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력한 대권 후보와의 연관 건으로 인해 국민과 언론의 대단한 관심이 집중된 대장동 사건
성남 판교신도시 남쪽끝에 위치한 대장동 일대의 택지개발을 진행하면서 공공영역으로 환수된 5503억 중 일부가 화천대유라는 투자사로 흘러드러 가면서 붉어진 이슈입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택지개발 정치권 그리고 밑바닥 인생의 형사간의 악인 전쟁을 다루었던 2016년 개봉작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장동사건과 줄거리 상의 유사성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극 중 안남 시장역의 황정민과 현실의 모 후보와 오버랩하여 연상되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수라는 '안남시'라는 가공의 도시에서 지역개발의 이권을 배경을 펼쳐지는 인간의 탐욕과 암투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극중 인물들의 대사들이 허투루 들리지 않은 것은 왜일까요?
등장인물
한도경 (정우성) : 생존형 비리 형사
박성배 (황정민) : 악의 축, 악덕 시장
문선모 (주지훈) : 줄 타는 후배 형사
김차인 (곽도원) : 판 짜는 독종 검사
주요 대사
선모야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그랬어
제 분수를 알고 선을 넘으면 안 된다.
선 앞에 멈춰 서라.
뭐가 그렇게 서운해?
아, 저도 같은 식구인데 저만 몰랐다는 게
다 알면 그게 쇼지, 정치냐?
너한테 뒷빡 맞았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
어떻게, 어떻게 개새끼가 주인을 물어~
그 약쟁이 새끼가 니 얘기 내 얘기 설레발친다고 쳐.
그런다고 내가 위험해질까?
그냥 태풍 한번 지나가는 거야.
아무리 세게 불어도 나 쓰러뜨리지 못해.
그 시련을 통해 이 박성배는 더 강해지는 거라고!!
세상엔 두 가지 병이 있어
하나는 걸렸는데 죽지 않는 병이고
두 번째는 그냥 죽을 수밖에 없는 병이야
뭔 말인지 알지?
가망이 없다니까
남편으로써 할 수 있는 도리를 했다고 생각해
국민이 뽑아준 민선 시장을
도청하고, 몰카 찍고 그리고도 온전할 줄 알았어요?
내가 100% 장담하는데
김차인 검사 당신! 이번 일로 옷 벗게 될 거야
세상엔 두 가지 인간 있어요.
말이 통하는 인간
아무리 말을 해도 말귀를 못 알아듣는 돌대가리 새끼
우리 검사님께서는 어떤 새끼실라나?
눈빛이
절대 믿으면 안 되는 그런 눈빛을 가지셨다.
우리 시장님은...
ok 거기까지.
이거 대한민국 법원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받고 녹음한 겁니다.
박 시장님께 조만간 소환장 날아갈 거예요.
또 꼽을 치셨어~
하여간 어떻게 된 게 이 나라는
법을 아는 새끼들이 더 지랄을 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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