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5. 07:31ㆍ생각하는 뉴스
국민대 동문회의 '김건희' 씨의 조사 요청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짜깁기 된 조악한 논문에 아무 문제없이 논문 심사에 통과되었다는 부분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대의 논문 검증 시스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9년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고려대 부정입학 이슈가 있을 때만 해도 고려대 관련되어 있는 학우와 졸업생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의대생들의 의사고시 보이콧으로 이슈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자신들이 거부했던 시험을 재시험을 편성해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어이없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권력행사에 영향으로 결국 21년 재시험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로남불이란 결국 자기 자신기준으로 모든 것을 맞추어 생각하는 걸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지금의 국민대 동문들이 그렇고, 고려대 학우들이 그랬으며, 올해 의대생들의 행동 또한 이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비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익에 앞서는 우선순위는 쉽게 찾아볼 수 없으니까요.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그럴 것이라는 통념적이해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방어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를 정당화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의 평등'이니 '정의구현' 이니 하는 미사여구를 가져다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정말로 다른 사회구성원들의 동의와 인정이 필요하다면 오히려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어떨는지요.
본인들의 밥그릇에 숟가락 올리지 말라고... 내가 고생해서 들어온 내 기득권은 뺏길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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