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12:00ㆍ생각하는 뉴스
머크 치료제 투약 후 성관계 금지
먹는 치료제 투약 후에 성관계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요. 왜 그런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약이든 간에 임신을 예정하고 있는 피시험자는 모집을 하는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임신과 무관한 약일지라도 이 부분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도 피실험자를 모집할 때 임신 예정인 사람은 당연히 안 되고 그러다 보니 이 약을 먹고 성관계를 한다면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이런 연유에서 성관계를 금지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종류의 항바이러스제는 핵산의 기본 성분인 뉴클리어 타이드를 함유하게 됩니다. 핵산이 변하게 되면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핵산과 비슷한 성분을 넣어서 바이러스가 돌연변이가 생겨 죽게 만드는 것이 이 약에 원리입니다.
혹시라도 돌연변이에 의해 죽지 않고 약간의 어떤 문제를 일으킬까 봐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저런 신약을 임상에 넣을 때는 임신하고는 완전히 멀어지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다면 나흘로 지정된 이유는?
그것은 약의 반감기 때문입니다. 어떤 약을 매일 먹는다고 한다면 그 약을 매일 먹는 것은 다음 날 약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나흘로 지정했다는 의미는 나흘 뒤면은 몸 안에서 이 약의 농도가 거의 다 빠져나갈 것이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혹시라도 태아에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여 임상 실험을 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모든 새로운 임상시험 약재는 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일단은 태아와는 관련이 없도록 차단을 하고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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