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롭게 생각하다 큰일나는 병 통풍

2021. 12. 12. 08:30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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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나라 병이라고 부르는 통풍의 예방과 치료

 

흔히 잘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 질병 '통풍'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그 통풍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의 증상 

평소 자신이 맥주를 자주 마시는 데다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열과 함께 심한 통증이 있다면 우선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음주, 과식, 심한 운동 후에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반복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통풍은 체내의 요산농도가 과도하여 관절 활막에 염증을 일으켜 심한 통증과 붓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통풍의 원인 

'퓨린'은 통풍의 원인 요산을 발생시키는 주요 인자입니다.
우리가 먹는 다양한 음식 속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음식과 함께 섭취된 퓨린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후 대사과정을 거쳐 요산으로 변하게 됩니다.

퓨린의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요산도 많이 생성되고 그로 인해 통풍을 유발하게 됩니다.

전체 요산의 30% 이상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산의 상승은 퓨린의 함량이 많은 음식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음식을 먹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우리는 현명하게 음식을 취사선택하고 만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어떻게 하면 통풍을 피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통풍에 좋은 식품. 나쁜식품  

 

퓨린은 동물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푸른 생선, 단맛을 내는 과당, 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토마토나 감자, 브로콜리 등의 채소와 두부, 달걀, 우유 등의 유제품에는 퓨린의 함량이 낮아 통풍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퓨린의 함유량이 많은 현미나 잡곡 대신 백미로 밥을 짓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는 매끼마다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 고기와 생선을 대신에 두부와 달걀 등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루 2리터 이상이 수분섭취는 요산 배출 용이하게 하여 통풍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통풍에 술을 마시면 안되는 이유

통풍하면 쉽게 떠오르는 것이 맥주인데요. 맥주는 다른 술에 비해 10배 이상의 퓨린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알코올 도수가 낮고 청량감을 주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마실 수 있고 실제 치킨 등의 고칼로리 음식과 섭취하기 쉽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퓨린을 섭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주류별 퓨린의 농도비교 그래프를 보더라도 막걸리나 와인, 소주에 비해 맥주에 퓨린 함유량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퓨린 함량을 줄이기 위해 맥주만 피하면 된다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술은 몸 안의 요산 배출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통풍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술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술은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요산을 끌어서 다시 핏속에 넣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섭취한 요산이 100%라고 할 때 10%가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90%가 제일 흡수되어 순환이 되는데 술을 먹게 되면 소변으로 빠지는 10% 의 요산이 4~ 5%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술을 섭취하게 되면 요산에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새로운 요산 결정을 만들어 통풍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발, 손 뿐만 아니라 콩팥, 심장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는 무서운 질병 통풍

대수롭게 생각하다가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큰 병이 되지만 정확히 알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완치개념으로 치료하는 건 아니지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고 고혈압이나 당뇨 평처럼 평생 관리한다라는 개념으로 치료를 계속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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