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7. 20:46ㆍ생각하는 뉴스
조두순피습 안산 토르남
아동성폭행 후 12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조두순을 한 20대 청년이 수차례 가격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조두순의 주거지에 20대 남성이 침입, 조두순의 머리를 둔기(망치)로 내리치는 등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청년은 올 초에도 찾아왔다가 미수로 그쳤지만 이번에는 거사가 성고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김구선생을 암살했던 안두희를 정신봉으로 내려처 사망게 한 박기서씨에 버금가는 청년이라며 추켜세우고 있다. 어떤이는 심신미약이라고 말하면 풀어줄거라면서 과거 주두순이 했던 변명을 비꼬기도 했다.
조두순은 정말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을까?
혹시라도 자신의 죄는 감옥안에서 모두 치르고 나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유를 희생하면서 보낸시간으로 충분히 복구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들에 의해 희생된 사람의 가족들은 온전히 그 고통을 감내하고 있고 그 고통은 그들이 출소하면서 현재진행형이 되었기 때문이다.
죄인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자신들의 죄값 만큼을 치르고 나왔으니 그런 비난을 받을 필요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런 뉘우침 없는 자세가 재차, 삼차 범죄를 양산한다고 생각한다.
죄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그 잘못이 우발적이든 계회적이든 고통의 무게는 남겨진 이들을 짓누른다. 그러므로 자신이 속죄의 보답을 모두 치뤘다는 어설픈 생각은 버리고 평생을 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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