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9. 16:53ㆍ생각하는 뉴스
"(배우자 김건희씨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부분적으론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경력은 아니다"
- 1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가까운 사람 중에 대학 관계자가 있으면 한번 물어봐 시간 강사를 어떻게 채용 하는지. 무슨 뭐 채용비리 이러는데 이런 자료 보고 뽑는게 아닙니다. 그 현실을 잘 좀 보시라고.
- 아내 김건희씨의 경력의혹 질문에 대한 윤석열 대선후보 대답
솔직히 대선후보에 대해서 이렇다 할 감정은 없지만 뭐라고 할까 적어도 본인들의 생각을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표현했던 후보가 있을까 생각한다. 윤석열 후보가 매스컴에 대응하는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지켜보면 정치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걸러서 말하는 법을 몸에 익히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그분의 생각이라는 것이 여느 고위층 속물들과 다를게 없다라는 점을 매일매일 확인시켜 주는 듯 하다. 말을 잘하고 조리있게 표현 하든 안 하든간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곧 말이다. 밖으로 표현되는 것은 생각 역시 그렇다는 것이 스로 밖에 볼 수 없다.
똥이 짧든, 길든 똥은 똥이다.
부분적으로 허위지만 전체적으론 아니다. 도대체 윤석렬후보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조금 잘못된 걸 가지고 왜 과장해서 생각하는지를 탓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분이 그런 부류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시간강사에 대한 생각도 그런것일까?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한 나라의 후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한 마디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다면 그런 식으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 조차도 사회의 속물들이 생각하는 그것과 다를게 없다면 도대체 누구를 믿고 의지해서 사회가 돌아가길 바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너무나 감성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놈이 그놈이고 그놈이 이놈과 다를바 없는데 무슨 기대를 하냐고 말이다. 하지만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으로 살 수 없다면 투표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본다. 내 한장의 권리가 어찌되었든 대한민국이 좀 더 나아지는 곳에 쓰이기를 바랄 뿐이다.
정말이지 대통령 선거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후보가 가진 사상과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판단해야 되는 이즈음에 후보들의 가족과 쓸데없는 말싸움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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