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5. 10:49ㆍ생각하는 뉴스
지난주 금요일 오후 3시경 에코프로 비엠 오창 본사 공장 내에 위치한 건물에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여 사상자가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이중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한 중대사고였는데요. 합동 추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조설비실 내 유증기의 폭발로 인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유증기 옆 양극재 건조 설비는 다행히 파손되지 알았지만, 사망사고가 포함된 중대사고로 고용노동부는 오창 공장에 작업에 대해 전면 중단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해당 사건 일어난 건물은 2018년도~19년도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하는 CAM4n라인이 위치한 곳으로 연산 8000톤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 한 곳입니다. 본사 내부에는 CAM4 라인도 위치에 있어서 연산 1.7만 톤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창에 위치한 모든 공장에 전면 작업 중단이 될 경우 영향을 받는 Capa는 총 연산 3만 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재가 난 라인은 통합생산시설로서 주로 소형(원통형) 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을 목적으로 운영해왔으며 현재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항공장(CAM 5 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오창과 포항은 혼용 생산이 가능한 구조)
다만 오창공장 20년까지 핵심 양극재 제조공장이었고 생산제품이 삼성 SDI 및 일본 무라타 소형 배터리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과 소형 배터리 수요가 견조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양극재 전체 수급에 단기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른 공급차질 해결을 위해 에코프로 비엠 포항공장에서 대체생산이 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SK-On과 삼성 SDI 전기차용 양극재 생산설비와 에코프로 계열사에 설비가 위치한 포항공장에 문제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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