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주인인 바로 당신이란걸 잊지마세요.

2021. 8. 8. 08:55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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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김팀장은 실장에게 싫은 소리를들은 모양입니다. 회의가 끝나고 김 팀장은 얼굴은 불같은 얼굴로 누가 날 건드리면 바로 터지기라도 할 듯한 모습입니다. 어쩔 수 없이 처리한 일을 괜한 트집을 잡아 본인을 나무란 것  같아 기분이 몹시 상했습니다.

오후에는 지시한 일 처리를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한 팀원 때문에 역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뭐라 큰 소리로 혼내고 싶지만 주위의 눈치가 보여 그렇게 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녁 무렵이 되었을 때는 위 아래에서 받은 스트레스 로 기분이 영 말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며칠을 더 보내다 나는 정말 홧병으로 죽을 거 같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 늑장을 부리게 됩니다.​

김팀장은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우리는 회사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사람과 부딪히며 생활을 합니다 윗사람이 내일 건 아랫사람이 될 건 사람 사이에서는 갈등이 싹트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갈등으로 인해 내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입니다. 조금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온전히 마음을 빼앗겨 버린 느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한번 생각을 해 볼까요.

누구의 잘잘못을 차치하고 생각해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내 기분을 그 사람들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사때문에 억울하고 부하직원 때문에 화가나고...
왜 그런일로 내 감정이 휘둘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내 감정이 그들에 의해  좌우 될까요?

왜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외부의 인자에 간섭 받기만 하고 내 의지대로 조종할 수 없을까요?​

마치 내가 다른사람에게 조종되는 꼭두각시가 된 기분이라 마음이 더 불편해 집니다. 내 마음대로 감정이 조절되지 않으니 스트레스는 켜켜히 내 안에 앙금처럼 쌓이는 것 같습니다. 왠지 내 몸이고 마음인데 내가 손댈 수 없는 더 큰 상사 한분을 모시고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머리속에서 마음속에서 이런 감정의 찌꺼기를 걷어대기로 했습니다. 머리 마음의 청소를 시작한 것이죠.

일단 본인의 상태를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표현의 방법은 과격하지 않은 방법으로요. 회의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니 이야기에 공감하며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서로 의견을 나누다보니 그 상황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잘못한 팀원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지적을 하도록 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코칭하고, 거기에 개인적인 조언도 해 주었습니다.



내 감정에 솔직해 지세요.



감정의 주인은 바로 자신입니다. 내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상대방과의 적정한 표현법을 찾으세요. 내 감정이 편해야 남과의 관계도 수월해 지는 법입니다.


내 감정의 저장고에 좋고, 기쁘고, 감동되고, 의미있는 일 들이 아닌 부정적인 것들로 채워져 그것들로 인해 휘둘린다 생각해 보세요. 일에 대한 열정도 사람과의 관계도 무엇하나 재대로 되지 않을 것 입니다.​

감정은 찌꺼기는 최대한 만들지 않은것이 바람직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최대한 빨리 찌꺼기 저장고에 구멍을 내어 배출하세요. 친구가 되었든 팀원이 되었든 공유하고 버릴 수 있어야합니다.부정적인 감정은 담아두지 마세요.​

긍정적인 감정만 담기에도 우리의 감정통은 여유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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