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8. 13:45ㆍ테크
최근 들어 막바지 추위가 기승입니다 추운 기온은 전기차를 소유한 운전자들에게 있어서 그리 달 다운 상황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전기자동차는 영하의 날씨에 주행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일부 차량들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이 잘 갖춰져 있어 주행거리 감소율이 그리 크지 않지만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있어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전기차에 있어서 충전 속도 함께 주행거리는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행거리는 추운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이 오는 기온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전해액 속에서 이동이 어렵고 그것은 곧 전기 차 주인 거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기 자동차 회사들은 대부분 1회 완충으로 이동 가능한 주행 거리만을 강조하는 점도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소비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지금과 같은 추운 날씨에 배터리 용량의 감소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일입니다.
다행히도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현대 기아차 차량의 전기차들은 히트 펌프 기능을 탑재하여 배터리의 온도 유지를 할 수 있어서 다른 브랜드의 모델 대비 상당히 우수한 용량 유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경우 주행거리가 433 km 대비 저온 시 주행 거리는 411 Km로 유지율은 9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기차 신드롬에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의 모델 3 롱레인지의 경우 상온에서 527.9 Km를 달리지만 저온 조건에서는 440.1 km의 주행거리를 보여 유지율은 83.8%에 불과했습니다.
그 밖의 자동차로는 쌍용의 첫 번째 EV인 코란도 이모션은 82% 현대 아이오닉 5는 81.5% 벤츠 EQA 모델은 80.8% 수준을 보였습니다.
EV 중 가장 인기있는 테슬라의 모델 3 스탠더드의 경우 유지율이 83.3% 수준으로 모델 3 퍼포먼스나 모델 Y도 크게 다를 바 없어 초기 테슬라의 개발 시 BMS 시스템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에 현대 자동차 EV들은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열을 회수해 추운 날씨 난방으로 활용하는 고효율 시스템이 탑재된 덕에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유가 시대 와 탈탄소 등의 환경정책에 기조로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스펙뿐만 아니라 계절적인 특성에서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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