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9. 10:00ㆍ생각하는 뉴스
폭스바겐은 현재 생산 모델들의 배터리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있지만 독일에서 첫 배터리 공장을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4개 공장과 미국 및 중국 공장을 포함해서 2030년까지 더 많은 공장이 가동 살 것이라고 하며 장기적으로 더 저렴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안정적인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 과학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폭스바겐은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혁신적으로 결합할 것이다.
(We're combining mobility and energy in a innovatve way)"
지난 3월 폭스바겐 파워데이에서 호기롭게 발표한 것과는 다르게 배터리 내재화의 진행이 더딘 모양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 4대 자동차 판매 메이커 중 하나인 독일 폭스바겐이 이르면 내년 최대 EV 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건은 얼마만큼 효율적인 배터리를 경쟁력 있게 공급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2019년 폭스바겐이 첫 배터리 생산 계획을 공개할 때만 해도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배터리 용량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규모와 복잡성을 과소평가했습니다.
전기차 가치의 50%를 배터리가 차지
배터리는 전기차 가치의 약 50%를 자제하기 때문에 일을 빼놓고서는 전기차의 수익성을 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폭스바겐은 실제로 전지 화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비용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점해야만 더 경제적이고 오래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 포드 자동차 등 기존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자체 배터리 제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핵심부품을 공급업체로부터 구입하는 것은 마치 자동차 회사가 엔진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단일 배터리 플랫폼 개발을 서두르는 데 있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경제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ubs 리서치가 폭스바겐의 id3 전기차를 테슬라와 비교 분석한 결과 테슬라 배터리 보다 약 1300달러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바겐은 자체 기술력으로는 테슬라를 뛰어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실리콘밸리의 퀀텀 스케이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퀀텀 스케이프는 리튬이온배터리 보다 보다 안정적이고 충전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는 솔리드스테이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시장에서는 퀀텀 스카이프의 솔리드스테이트 기술을 회의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지만, 폭스바겐은 이 기술을 이용한 시범 생산 라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애써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자기가 관건이 될 듯싶습니다.
전기차 투자경제성 확보를 위해선 배터리 경쟁력 필수
고전적인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경제성이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주된 관심사는 배터리의 생산 경제성 확보 및 충전 시간 단축과 안정성에 있습니다만 아직 배터리 전문 업체의 기술력과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자동차 메이커 입장에서는 핵심부품을 외부 조달할 수 없고 내재화하려는 방향이 확실한 만큼 국내에 배터리 공급사들도 자동차 제조사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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