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리더가 필요한 이유

2022. 6. 12. 11:56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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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지혜로운 리더가 필요하다.


최근  IMF 이후 최고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점점 더 가계생활이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경유값은 지난해 가격대비 두 배나 오른 상태이고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 역시  너무 많이 오른 탓에 가계 외식비용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사태입니다. 지난 2월 발생 이후 금방 마무리될 듯해 보였던 이번 전쟁은 6월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로 인해서 전 세계 밀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의 수출이 막히면서 제 3세계와 선진국까지도  인플레이션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모든 산업의 근본이 되는 원유까지도 러시아 비중이 빠짐으로써 1970년대 석유파동과 같은 대공항의 시기가 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러시아 푸틴은 협조적인 정부를 지원한다는 명목 하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이로 인해 유엔과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초기 전쟁 발발 시 푸틴에 침공 자체에 대해서 규탄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만 냉정하게 말해서 우크라이나의 리더인 질랜스키에 정치적인 행보를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계획에 대해서 이미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왔던것이구요.  그러면서 유럽연합에는 나토에 가입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서방에는 핵포기선언을 다시 재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침공에 대한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책으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의아한 것은 러시아에는 자신들이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지요.  일종의 양동작전 같은 것인데 러시아에게는 안심을 하게 하면서 뒤로는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던 전략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그러한 의도가 러시아가 전혀 몰랐을리 없고 가장 큰 실수는 푸틴이 침공의 빌미를 마련하도록 나토 가입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들을 드러내놓고 주장해왔다라는 점입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자신들이 의도에 따라 나토의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주체적인 입장에서 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면 러시아 입장에서 왔을 때는 분명 핵을 보유할 나토가입국가가 들어선다는 것은 분명 위험 요소로 사용했을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결정이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었다면 하면 어땠을까?


적어도 파국만은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국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국가의 리더로서 본인의 생각과 결정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분명 알고 그랬을텐데 그 결정이 옳았다고 손을 들어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전쟁의 교훈은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강함을  더 큰 강함으로써 억누른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분명 분명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국방 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가장 최선의 선택은 파국을 막는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까지 가지 않는 상황에서 협상을 통한 중재가 최우선임에도 불구하고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은 우리에게 , 지혜로운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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