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프롬프트 쓰는 방법

프롬프트 그게 뭐지?

 

최근 챗GPT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행 한 번쯤 시도를 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사용해 본 주위분들 반응은 기존의 검색엔진과 방식에 차이만 있을 뿐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저 문의 내용에 대한 정리된 답변을 얻을 수 있어 편리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학생들은 너무나 챗GPT에 의지하는 바람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고, 회사에서도 챗GPT를 사용할 경우 업무생산성이 20% 이상 상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 그런 정도의 파급력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왜냐하면 프로프트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프롬프트 : 특정작업을 누군가가 실행할 때 이를 돕기 위해 전달하는 메시지 

 

프롬프트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도 있고, 생소한 분도 계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들어보신 분들은 대게 뉴스채널에서 쓰이는 용어로 알고 있을 듯합니다.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나 패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화면에 진행되는 내용에 대한 대본이나 자료를 띄우는 장비를 말합니다. 즉 진행자에게 도움을 주는 메시지를 말합니다. 

 

리포터 인터뷰용 프롬프트

 

그런데 왜 프로프트가 중요한 걸까요?

그것은 챗GPT가 대화형 AI이기 때문입니다. AI가 올바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질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질문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의도와 달리 이해했을 경우 제대로 된 대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이나 지시어의 수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에 프로프트를 얼마나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인공 지는 챗봇에게 지시어를 작성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IT기업들이 많이 늘어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프롬프트 잘 쓰는 법

그럼 프롬프트는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요?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알려준 몇가지 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의어와 반의어 등을 적절히 섞어 쓸 것 

일명 시소러스(Thesaurus)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시소러스란 용어 간의 동등, 계층, 관련관계를 서로 대응시켜 명확하게 식별하고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용어집을 말합니다. 시소러스의 목적은 이용자가 처음 생각한 용어가 적당하지 않을 때 비슷한 용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령 automobile관련이라도 Car나 truck 등 유의어를 넣어 질문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시어를 작성할 때 질문내용에 이러한 유사어나 반의어 문구를 활용할 경우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정보통신기술협회

 

 

2. 동사를 명확히 사용할 것 

다음은 사용자가 의도한 내용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동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어떠한 정보를 '찾아라' 또는 '어떠한 글들을 '작성하라' , 이 기사를 '요약하라', '정리해라' 등 명확한 지시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3. 전제를 깔아 줄 것 

마지막 팁은 지시어를 넣기 전에 어떤 분야에 질문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전제를 깔아 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전기차의 트렌드나 최신 전기차 동향 등에 관련한 질문을 하려고 한다면 '나는 전기차에 대한 질문을 할 거야'라고 전제를 깔아 주는 것입니다. 챗GPT는 사용자의 의도파악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우선 이런 지시어를 통해서 카테고리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이어지는 질문을 한다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챗GPT에 대한 과도한 발전속도에 우려를 내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화만을 놓고 본다면 정말 유용한 Tool임에는 분명합니다. 학교와 연구소, 회사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까지 나서서 챗GPT 활용방안을 내놓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좋은 도구를 사용하려면 도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듯이 챗GPT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직 챗GPT에 대해서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라도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위의 팁(tip)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피부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