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3. 11:45ㆍ삶의 지혜
조직이 흔들릴 때
조직을 와해시키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외부로부터의 원인일 수도 있고 내부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또한 엄청난 큰 이슈로 인한 것도 있고 아주 조그만 것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큰 위기는 대체적으로 사업 환경의 변화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서 발생된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원인들은 통제할 수 없는 원인들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조직을 탄탄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위협 요소들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내부적으로 발생되는 원인들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빠진 보도블록
길을 길을 가다 보면 벽돌로 만들어진 보도블록을 볼 수 있다. 벽돌 하나하나가 촘촘히 맞물려 하나의 구역을 형성한다. 색상도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튼튼한 보도블록은 벽돌 사이사이 모래 등을 촘촘히 채워 넣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간혹 길을 가다 보면 이가 빠진 보도블록을 발견할 수 있다. 벽돌 하나가 깨져서 일수도 있고, 어떤 이유에서인가 이탈했을 수도 있다. 벽돌이 빠져나간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벽돌이 있었던 자리만큼만 비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가? 주위에 있는 벽돌들도 하나, 둘 간격을 잃어버리고 풀어져 느슨해진 보도블록이 된다. 시간이 더 흐르면 벽돌 하나가 빠져 있던 그 근처에 보도블록들은 어지럽게 늘아져 사람들이 걸을 수 없는 길이 된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할 수 있지만 그 사건 하나가 일으키는 파장은 보도블록의 벽돌 한 장과도 같다.
벽돌 하나가 빠져 있을 뿐이지만 그 느슨함이 주위로 전파되어 다른 벽돌들까지 영향을 미친다.
깨진 유리창 법칙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말끔하게 관리된 건물에는 도둑이나 강도들의 침입이 흔치 않다. 하지만 창이 깨지고 관리가 부실해 보이는 건물은 강도. 도둑들의 침입이 잣다. 관리가 소홀해지면 틈이 보이게 되고, 그 틈을 파고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조직에서 가장 경계해야 될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하나의 벽돌도 가벼이 여기지 않는 관리자가 성공한다.
조그만 것 하나, 그 당시에는 그리 크게 보이지 않겠지만 그 작은 이슈 하나가 조직전체에 허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서 관리자가 경계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빠진 보도블록은 우리가 관리해야 할 포인트 이기기도 하다. 조직 내에서 팀원은 각각의 벽돌과 같다. 누구 하나의 낙오자가 생기도록 관리하는 것 역시 조직 책임자가 해야 될 일이다. 각각의 벽돌들이 제 역할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 하나의 팀으로 단단하게 묶을 수 있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벽돌 간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히 유지하는 것 그게 바로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벽돌과 벽돌들 사이의 간극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 우리는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의 벽돌도 빠뜨리지 않고 빠진 벽돌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 조직책임자가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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