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화재에 대한 GM의 입장

2021. 8. 31. 14:33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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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화재에 대한 GM의 입장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CEO는 18억 달러 규모의 차량 리콜의 핵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관계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전기차 전환에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를 구동하는 배터리 셀과 팩을 만드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10대 이상의 볼트화재 제조결함에 대해 여전히 조사 중이며 약 10만대 이상의 차량의 리콜비용으로 18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함은 볼트에 국한되어 있으며 LG와 함께 개발한 GM의 신형 울티엄(Ultium) 배터리 플랫폼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가치 있는 파트너인 LG와 합작해 이들의 전문성과 우리의 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게 되어 울티움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큽니다"
라며 결함을 최소화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GM의 미래모델에 대해서 하나의 배터리 회사 디자인에 얽매여 있지 않다고 강조하며 추가적인 배터리업체와의 협력의 문을 열어두었습니다.
GM은 EV자동차시장의 주도적 위치를 확실히 하기 위해 여러 경로의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또한 울티움 플랫폼에 설계되어 있는 유연성은 다양한 배터리 타입을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면에 기존 배터리업체와의 협력을 내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GM이 리튬메탈전지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스타트업인 SES와 자체 내부 배터리 연구실이 협력하고 있다면서 배터리내재화도 고려중임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솔리드 에너지 시스템즈


GM과 LG는 18억 달러 규모의 리콜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협상하는 동시에 이번 주 초 미국 내 총 4개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리콜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요일 거래에서 약 2.1% 하락했던 GM 주가는 올해 현재까지 약 17% 상승한 상태입니다.



원문기사
GM CEO Touts ‘Multiple’ Battery Options While Affirming LG Deal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8-26/gm-ceo-touts-multiple-battery-options-while-affirming-lg-deal?sref=ungVTp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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