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게임체인저 'EREV' 26년 글로벌 생산 예정

2024. 8. 29. 13:25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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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선재적으로 EV 플랫폼인 G-EMP를 개발하고 아이오닉과 EV 시리즈를 론칭하면서 미국을 넘어 글로벌 EV 강자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캐즘으로 인해 대다적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현대차가 선택한 설루션은 바로 거리연장형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바로 EREV입니다. 

 

EREV란 무엇인가? 

 
내연기관을 이용하여 자동차의 동력을 공급하는 내연기관 차량이나, 배터리의 전력을 기반으로 모터를 구동하는 배터리 전기차 (BEV)와 달리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입니다. 

 

EREV는 본질적으로 가스엔진이 장착된 EV이기는 하지만 엔진은 오로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내연기관이 발전기를 돌려 발생시킨 전력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배터리의 전력은 모터를 구동시켜 차량이 움직이게 됩니다. 엔진은 바퀴를 구동시키는데 전혀 관여하지 않는 점이 매우 독특한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EREV의 장점

 
EREV는 1회 연료충전으로 1000km 가까이 주행할 수 있어서 내연기관차량 처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없습니다. 또한 전기차처럼 장거리 여행 시마다 미리 충전소를 파악해야 할 필요도 없죠. 게다가 전기차의 운전경험은 그대로 유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 전기차만큼 많은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아도 되니 차량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도 있고, 화재위험성에도 좀 더 자유롭게 됩니다. 
 

현대의 EREV 어떤 차이점 있을까?

현대는 2026년 북미와 중국시장에 EREV를 탑재한 차량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사에서 처럼 제네시스 모델이 유력해 보이지만 '아이오닉 9' 모델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현대는 두 개의 모터를 적용하여 사륜구동을 가능하게 하는 독특한 파워트레인과 전력전자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간 생산목표는 약 8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6년 EREV 적용이 유력시되는 아이오닉9

 
미국시장에서 주행거리는 차량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동안 현대차가 EV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3원계 NMC 조성의 배터리를 통해 LFP 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ICE에 비해 낮은 주행거리임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EREV를 이용한 차량이 출시될 경우 이런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어서, 미국 내 현대차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램'트럭과 독일의 벤츠 역시 같은 EREV 방식을 개발하고 있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EREV 차량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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