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상상하는 미래는 EV가 아닌가?

2024. 10. 24. 08:37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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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생각하는 미래차는 FCEV.

도요타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에 집중한 덕분에 꽃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른 전동화 추세전환으로 또는 미리 준비하지 못한 탓에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것에 비하면 정말 도요타의 선택은 주요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하이브리드가 미래라고 외치면서도 경쟁사보다 늦어진 EV 개발을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서 뒤로는 열심히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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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No, 도요타는 틀렸다.

하이브리드가 대세라고 말하는 도요타의 속내 2022년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개발 열기에 최고조일 때 일본의 도요타만큼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미래는 전기차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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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에 대한 경쟁력은 현재 중국 EV 메이커보다도 못 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도요타는 게임체인저로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를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는 수소를 원료로 배터리를 충전하여 모터로 구동하는 방식의 전기차입니다. FCEV는 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배출되지 않고, 충전 시에도 일반 내연기관차량과 마찬가지로 쉽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최근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거리연장형 전기차 (EREV)는 가솔린을 이용한 내연기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보면 친환경 차량은 아닙니다. 

도요타의 수소연료전기차 '미라이'

 

도요타의 FCEV 상용화 방안은?

 

기존에 순수배터리전기차(BEV)의 경우 충전속도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등 아직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 역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소연료의 뽑아내는 인프라의 필요성입니다. 지금처럼 주유소가 널리 보급되지 않을 상황에서 FCEV를 구매할 경우 일반 EV보다도 충전에 대한 불편함과 불안감으로 걱정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수소충전소가 일반 주유소처럼 대중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닭과 달걀의 딜레마처럼 인프라의 확대가 이루 지지 않을 경우 FCEV의 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도요타는 이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수소카트리지 방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수소카트리지는 현재 시판되는 가정용 프로펜가스 정도 사이즈로 카트리지 하나당 얼마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라벨상의 표기로 볼 때 4.7리터, 525 bar의 압력이 표기되어 있으며, 이를 환산 시 32도 온도에서 총 161g 정도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그러나 도요타의 수소차인 '미라이'를 기준 시 총 5.65kg의 수소를 얻으려면 카트리지를 무려 35개나 사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언듯 봐서는 과연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향후 카트리지 용량개선에 대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소량의 카트리지로 필요 수준의 충전이 가능해질 여지가 있습니다.
 

 
현재 도요타는 해당 카트리지의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할 스타트업과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수소생산을 위한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될 시 가장 이상적인 연료로서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수소에너지입니다. 이미 현대에서도 '넥소'라는 차량을 통해 가능성을 시험해 봤지만, 여전히 충전인프라의 한계로 인해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기존 전기차와 달리 수소저장장치와 수소에너지는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따라 복잡한 내부구조등은 향후 FCEV가 대중화되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도요타가 제안한 것과 같은 카트리지형태로 구매 후 충전이 가능하다면 사용편의성면에서 획기적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현대와 수소관련 Co-work을 통해서 수소연료전기차의 가능성을 좀 더 앞당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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