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보면서 떠오른 만화 주인공

2021. 9. 25. 09:24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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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묵시록 카이지_ by 후쿠모토 노부유키

주인공은 오징어게임의 성기훈(이정재 분)처럼 한탕 도박으로 떡상을 기대하는 바닥인생
그에게 어느 날 오징어게임의 명함처럼 세기의 게임에 초대장이 도착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취향에 맞지 않아서 망설였던 작품입니다.
그러나 일단 보기 시작하면 만화책을 덮을 수 없을정도로 높은 흡입력을 가진 작품입니다.
내용의 신선함과 이야기의 진행속도 그림체는 오히려 작가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몬스터_by 우라사와 나오키

악마 같은 연쇄살인자의 목숨이든 일반인의 목숨이든 모두 동등한 가치가 있을까?
인간의 생명에는 경중이 없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살려준 살인자를 쫒는데...
인간의 삶과 죽음, 정체성, 내면의 악마성과 휴머니즘을 녹여낸 명작입니다.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인간의 내면을 묘사한 바로 이 작품,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가 떠올랐습니다.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강추드립니다.




20세기 소년 _by 우라사와 나오키

1970년대 친구들의 어린 시절과 현재를 넘나드는 연출
오징어게임의 과거 게임을 함께하던 회상신을 보면서 20세기 소년을 떠올렸습니다.
켄지와 친구들이 상상하던 미래와는 다른 현실을 마주하며 싸워나가는 모습과
미스터리함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나 기타와 선글라스로 무장하고 모자를 쓴 켄지의 모습은 오징어게임 속 성기훈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보는 내내 떠오르더군요.

이정재 vs 켄지
선생님 저랑 게임 한 판 하시겠습니까?
여기에 기타와 선글라스만 꼈다면 영락없는 켄지인데...
수염기른 성기훈은 쇼지(쇼군)을 닮은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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