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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부가 조직을 망친다
멍부가 조직을 망친다 들어 보셨습니까? 똑게, 똑부, 멍게, 멍부 흔히들 리더의 타입을 네 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똑게, 똑부, 멍게, 멍부입니다. 똑게는 똑똑하지만 게으른 리더를 말하며 똑부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를, 멍게는 멍청하고 게으른 리더 그리고 멍부는 멍청하고 부지런한 리더를 줄여서 일컫는 말입니다. 대기업에서 토끼가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입니다. 똑똑하지만 조금은 게을러야 합니다. 즉 미래를 향한 통찰력은 뛰어나고 판단력은 우수하지만 권한을 부하직원들에게 과감하게 위임할 수 있는 스타일이 좋습니다. 이런 사람은 마치 게으른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경영자입니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는 본인은 유명해 지겠지만 회사와 조직의 발전에는 이득..
2021.08.14 -
코로나19, 님아 내 발목은 잡지 마오~!
7월 수출액 1년 전보다 29.6% 증가한 554.4억 달러 _산업통상자원부 지난 65년 무역 통계상 역대 최대의 수치로 1월에서 7월까지의 누적 수출액도 3587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무역수지는 17억 6천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 유럽 연합 등 9대 수출 지역의 수출량이 넉 달 연속 증가된 부분과 효자 종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1년 전보다 39.6% 급증한데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각국의 이상기후가 하반기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3분기 글로벌 수출경기 먹구름 2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성공적인 ..
2021.08.13 -
끝물이라고 집 사라는 데 사? 말아?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거짓말에 관련된 동화를 읽어 본 적 있을 것입니다. 양치기 일이 지루했던 한 목동은 거짓말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 그 말에 믿고 도와주러 온 마을 사람들의 헐떡이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는지 이후에도 몇 차례 더 거짓말을 하게 되지요. 그렇게 되자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양치기 소년의 말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에는 도움을 요청해도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없었지요. 최근에도 이솝이야기에 나 올 법한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들리고는 합니다. 오늘 경제면에 나온 뉴스가 예서는 주택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조정될 수도 추격매수에 신청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부동산시장 담화에서 가격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
2021.08.12 -
좋은일을 많이 하는 것 vs 나쁜일을 하지 않는 것
늙더라도 체력을 유지하면서 지혜를 쌓아간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지혜의 깊이는 깊어집니다. 반대로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체력은 약해지지요. 그렇다면 나이가 들더라도 우리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유명한 가수이자 제작자인 박진영 씨는 칸트와 같은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항상 자신이 정한 규칙에 맞춰 일어나고, 일하며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지요. 나이가 환갑이 돼서도 세계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그는 아마도 그렇게 될지 모릅니다. 성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과 비법에 대해서 말들을 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해라, 이거는 꼭 해봐라,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이다 라는 식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꼭 해야만 성공에 ..
2021.08.11 -
엉덩이와 궁둥이로 배우는 언어습득의 팁
Comprehesible Input에 대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팁 "엉덩이는 뒷쪽, 허리 아래, 넓적다리 윗 좌. 우 쪽으로다가 살이 두둑한 부분을 일컫는 말이고, 궁둥이는 뒷쪽 허리 아래 허벅다리위 좌우쪽으루다가 근육이 많은 부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게 뭔 소리야~!" 위에 설명만으로 엉덩이와 궁둥이를 구분하실 수 있다면 여러분은 대단한 이해력의 소지자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식의 표현으로는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무리 한글이라고 할지라도, 원어민임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을 귀로만 듣고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요. 반면에 이렇게 설명한다면 어떨까요? 아래와 같이 그림과 함께 설명을 듣는다면? 어떻게 이해가 되시나요?..
2021.08.10 -
테슬라 메가팩 화재로 본 배터리 안정성 이슈
세계 최대 규모로 호주 빅토리아주에 설치된 테슬라의 '빅토리안 빅 배터리( Victorian Big Battery )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메가팩 (Megapack) 화재로 인해 전력망용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데 사용되는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컨설팅 업체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설치된 ESS는 62% 증가했으며 ESS 시장은 2030년까지 27배 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ESS(Energy Storage System)는 풍력, 조력, 태양열 등으로 만든 전기에너지는 축적해 주는 쉽게 말해 재생에너지용 보조배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뉴캐슬대학교 폴 크리스텐슨 교수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발생사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총 38건으로 리툼이온 배터리가 과충전이나 ..
2021.08.09 -
감정의 주인인 바로 당신이란걸 잊지마세요.
오늘도 김팀장은 실장에게 싫은 소리를들은 모양입니다. 회의가 끝나고 김 팀장은 얼굴은 불같은 얼굴로 누가 날 건드리면 바로 터지기라도 할 듯한 모습입니다. 어쩔 수 없이 처리한 일을 괜한 트집을 잡아 본인을 나무란 것 같아 기분이 몹시 상했습니다. 오후에는 지시한 일 처리를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한 팀원 때문에 역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뭐라 큰 소리로 혼내고 싶지만 주위의 눈치가 보여 그렇게 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녁 무렵이 되었을 때는 위 아래에서 받은 스트레스 로 기분이 영 말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며칠을 더 보내다 나는 정말 홧병으로 죽을 거 같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 늑장을 부리게 됩니다. 김팀장은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우리는 회사생활하면서 자연스..
2021.08.08 -
테슬라 vs 현대, 애플 vs 삼성의 데자뷰인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0억 달러를 돌파하여 분기 실적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19억 5,800만 달러(약 13조 7590원) 영업이익은 13억 1,200만 달러(약 1조 5100억) 순이익 11억 4,200만 달러(약 1조 3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순이익은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증권가의 추정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테슬라 매출 중 자동차 부문 매출이 102억 천만 달러 정도이며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28.4%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2분기 매출 30조 3260억 원에 영업이익률 1조 8860억 원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는 대조되는 수치입니다. 자동차 ..
2021.08.07 -
추억을 먹고 살다.
계란 프라이. 볶은김치 콩나물 해장국과 김 오늘 아침 메뉴이다. 아침에도 25도를 넘는 걸 보니 지난날의 열기가 밤사이 계속되었나 보다. 이제 7월에 들어섰으니 여름이란 놈이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싶은 모양이다. 그래서일까 아침 식욕도 떨어져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일어섰다. 세상에서 가장 측은한 사람은 아마도 추억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젊은 시절 만들어 놓은 추억은 중년 이후 살아갈 자양분이 된다. 하루하루 추억의 영양제를 한 알 한 알 꺼내 먹듯이. 세상에서 가장 측은한 사람은 아마도 추억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어릴 적 말썽 피워 꾸중 들은 일, 친구와의 여행, 연인과의 러브스토리, 소중한 것을 떠나보낸 슬픔 등등.. 어릴 적 난 아주 활달한 아이는 아니었는데 간혹 뜻하지 않게 저지른 사..
2021.08.06 -
배려라는 이름의 고문
황야의 목장에 낯선 이들이 목책을 뛰어넘는다. 그러고는 이내 목장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 간의 교전이 벌어진다. 어릴 적 본 서부영화의 줄거리는 대부분 이런 식이였다. 그런 싸움 속에 죽은 부모의 원수를 갚는다는 뻔한 스토리. 그렇지만 그런 스토리가 스크린 속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누군가를 위한답시고 괜한 질문과 과도한 관심으로 상대방을 괴롭히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는 너무 쉽게 상대방의 프라이버시를 건드린다. 상대방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마치 그것이 관심이고, 배려라는 듯이 가식의 포장지로 잘 싸진 선물을 말이다. 가식이라니? 이건 진심이라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맞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과도한 관심은 결국 상대방의 영역에 무턱대고 침입한 악당이나 다를바 없다. ..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