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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사 30주년을 통해 본 진정한 용기
박종철 고문사 30주년을 통해 본 진정한 용기 책상을 탁! 하고 치니 억! 하고 하고 쓰러졌습니다. 30년 전인 1987년 1월 14일, 21살 꽃다운 나이의 대학생이 경찰에서 수사 받다가 숨졌습니다. 숱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고 발표했지요. 쇼크사로 위장해서 덮으려던 경찰의 의도는 권력과 상부의 압박에 굽히지 않은 한 검사와 부검의에 의해 꺾였습니다. 물고문으로 숨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의한 정권에 대한 시민의 저항이 불붙기 시작해, 6월 29일 마침내 권력을 무릎 꿇리고 민주화를 이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 검사가 한밤중의 시신 화장을 허락했다면, 부검의가 경찰 요구대로 심장 쇼크사로 사인을 바꿔줬더라면 역사가 어떻게 진행됐을까..
2021.08.20 -
폭스바겐 자체 생산 배터리로 테슬라 넘을 수 있을까?
폭스바겐은 현재 생산 모델들의 배터리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있지만 독일에서 첫 배터리 공장을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4개 공장과 미국 및 중국 공장을 포함해서 2030년까지 더 많은 공장이 가동 살 것이라고 하며 장기적으로 더 저렴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안정적인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 과학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폭스바겐은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혁신적으로 결합할 것이다. (We're combining mobility and energy in a innovatve way)" 지난 3월 폭스바겐 파워데이에서 호기롭게 발표한 것과는 다르게 배터리 내재화의 진행이 더딘 모양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 4대 자동차 판매 메이커 중 하나인 독일 폭스바겐이 이르면 내..
2021.08.19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올해는 보기 힘들 듯...
테슬라 사이버트럭 올해는 보기 힘들 듯... 수개월 동안 생산 지연 가능성을 내비쳤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결국 2022년으로 출시가 연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리적으로 넓은 땅덩이를 가지고 있고, 생필품 등의 적재가 용이하며, 도시 주변의 러프한 도로 상황에도 내구성 있게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고한 픽업 시장에도 전기차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가 2019년 사이버트럭을 공개했을 때 전기 픽업트럭은 2021년 말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로드맵이 가까워지면서 사이버 트럭 출시지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왔습니다. 최근에서야 전기 픽업트럭의 엔지니어링 설계를 완성했을 뿐이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도 '..
2021.08.18 -
어째서 스타벅스만 잘 되는 것일까?
어째서 스타벅스만 잘 되는 것일까? 아시나요? 스타벅스가 사이렌을 로고로 선택한 이유는 그녀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선원들을 유혹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을 스타벅스에 홀리게 만들겠다는 의도였다고 합니다. 하워드 슐츠의 바람대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곳곳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연일 만원사례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코로나 위기로 제한하는 와중에도 그 열기는 그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스세권에 사시나요? 부동산 시장(real estate market)에서 통하는, 시쳇말(buzzword)로 ‘스세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반경 500m 이내에 지하철역(subway station)이 있다는 ‘역세권(area adjacent to a station)’에 빗대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지역을 가리킵니다..
2021.08.17 -
11월 되면 집단면역 가능해질까?
코로나 백신은 모두들 맞으셨나요? 저도 코로나 백신 10부제에 맞춰서 9월 중순 예약을 마쳤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노쇼 백신 예약해서 맞을까 생각하다 포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간간이 들려오는 부작용 피해 소식 때문에 오히려 혹 떼려다 붙이는 상황이 될까 꺼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약간의 강제성(?)도 있고 백신에 대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맞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왜 모두들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것일까요? 백신의 효능과 부작용 뿐만 아니라 접종 과정 중에 발생하는 오류들도 무시 못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장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의 힘든 사정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의료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100%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선의의 피해자는 ..
2021.08.16 -
해 보셨나요?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해 보셨나요?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외도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푸는 요령에는 웬만큼 숙련이 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일수록 배우자나 가족에게는 존재감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원으로서 꽤 괜찮은 존재가 배우자에게는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회사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고 응원해 주는 이성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런데 반면 회사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고 응원해 주는 이성이 있다면 어떨까요? "평소 늘 존경하고 가르침을 주세요"라면서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사회적 존재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받으니 덩달아 자존감 또한 높아지게 되..
2021.08.15 -
멍부가 조직을 망친다
멍부가 조직을 망친다 들어 보셨습니까? 똑게, 똑부, 멍게, 멍부 흔히들 리더의 타입을 네 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똑게, 똑부, 멍게, 멍부입니다. 똑게는 똑똑하지만 게으른 리더를 말하며 똑부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를, 멍게는 멍청하고 게으른 리더 그리고 멍부는 멍청하고 부지런한 리더를 줄여서 일컫는 말입니다. 대기업에서 토끼가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입니다. 똑똑하지만 조금은 게을러야 합니다. 즉 미래를 향한 통찰력은 뛰어나고 판단력은 우수하지만 권한을 부하직원들에게 과감하게 위임할 수 있는 스타일이 좋습니다. 이런 사람은 마치 게으른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경영자입니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는 본인은 유명해 지겠지만 회사와 조직의 발전에는 이득..
2021.08.14 -
코로나19, 님아 내 발목은 잡지 마오~!
7월 수출액 1년 전보다 29.6% 증가한 554.4억 달러 _산업통상자원부 지난 65년 무역 통계상 역대 최대의 수치로 1월에서 7월까지의 누적 수출액도 3587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무역수지는 17억 6천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 유럽 연합 등 9대 수출 지역의 수출량이 넉 달 연속 증가된 부분과 효자 종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1년 전보다 39.6% 급증한데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각국의 이상기후가 하반기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3분기 글로벌 수출경기 먹구름 2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성공적인 ..
2021.08.13 -
끝물이라고 집 사라는 데 사? 말아?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거짓말에 관련된 동화를 읽어 본 적 있을 것입니다. 양치기 일이 지루했던 한 목동은 거짓말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 그 말에 믿고 도와주러 온 마을 사람들의 헐떡이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는지 이후에도 몇 차례 더 거짓말을 하게 되지요. 그렇게 되자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양치기 소년의 말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에는 도움을 요청해도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없었지요. 최근에도 이솝이야기에 나 올 법한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들리고는 합니다. 오늘 경제면에 나온 뉴스가 예서는 주택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조정될 수도 추격매수에 신청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부동산시장 담화에서 가격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
2021.08.12 -
좋은일을 많이 하는 것 vs 나쁜일을 하지 않는 것
늙더라도 체력을 유지하면서 지혜를 쌓아간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지혜의 깊이는 깊어집니다. 반대로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체력은 약해지지요. 그렇다면 나이가 들더라도 우리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유명한 가수이자 제작자인 박진영 씨는 칸트와 같은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항상 자신이 정한 규칙에 맞춰 일어나고, 일하며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지요. 나이가 환갑이 돼서도 세계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그는 아마도 그렇게 될지 모릅니다. 성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과 비법에 대해서 말들을 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해라, 이거는 꼭 해봐라,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이다 라는 식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꼭 해야만 성공에 ..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