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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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GOS 사태, 이를 예견하는 한장의 사진
리더의 성향이 어떤가 가 삼성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기업, 그것도 초일류를 지향하는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물론 그런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충분한 시스템이 기반되어 있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의 발굴이 계속되고 더욱더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스템 속에서도 인재의 발굴상에 헛점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더군다나 그런 인물이 절대적인 결정권을 지닌 자리에 앉아있다면 그 한 사람의 결정에 의해 많은 것이 좌우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갤럭시 S22의 GOS(Game Optimizing Service) 문제로 소비자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내용을 보고 다시 한번 리더의 영향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가..
2022.03.11 -
포켓몬 빵은 MZ세대를 알고 있다.
포켓몬 빵의 숨은 매력 혹시 '포켓몬 빵'을 알고 계신가요 아마 이 빵에 대한 향수가 그리운 분이라면 분명 MZ세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동네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포켓몬 빵을 보다가 우연히 SNS에 올라온 포켓몬 빵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개당 5천 원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크게 다섯 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 욕구들은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생리적인 욕구'와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그리고 맨 마지막 단계의 '자아실현의 욕구'를 통해 완성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이런 우선순위에서 벗어나는 부류들이 있었으니 바로 MZ세대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생리적 욕구'를 우선시하는 기존의 세대..
2022.03.10 -
갤럭시 S22 GOS 문제로 삼성이 무너질것 같다는 사람에게
GOS 조작한 거 진짜 잘못은 했지만 대안이 없다. 1993년 6월 5일 일본 도쿄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루프트한자 일등석에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당시 고문인 후쿠다와 기보가 작성한 후쿠다 보고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갖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파악하고 수행원들을 불러 삼성의 변화와 개혁의 당위성을 쉼 없이 설파했습니다 그렇지만 쉽사리 변하지 않는 삼성에 품질 마인드에 격노하였고 스스로 삼성 품질경영에 최첨병을 자처하였습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을 대표하는 이 구호가 바로 이렇게 생겨났습니다. 그 시점을 필두로 삼성은 말 그대로 혁신을 통한 품질 우선주의를 추구하였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고치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
2022.03.10 -
이근 대위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에 뭐라할 자격있나?
이근 대위의 의용군 자원을 보면서 여행 금지 대상 국가의 우크라이나의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 입국한 이근 전 대위에 대해 여권법 위반 외교부는 형사고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외교부는 현재 여권 법에 따라 법무부 등과 협의를 통해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여권법 위반하는 경우 여권 반납 명령이 진행되지만 이에 불응하는 경우 여권이 무효화되며 새 여권 발급 등이 제한되는 조치가 적용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이근 전 대위는 어쩌면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살아남더라도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됩니다. 항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 병이다, 만용이 지나치다라며 그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을 폄하하고 깎아내립니다. 정부는 행여 있을 추가 지원자와 분위기 조장 등을..
2022.03.08 -
윤석열후보의 남다른 페미니스트 이론
옛날 중국 초나라의 무기를 파는 상인이 있었습니다. 그 상인은 자신의 창을 들어 보이며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선전했고, 또 자신의 방패를 들어 보이면서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고 선전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명나라 왕의 신하 중 한 명이 상인에게 물었습니다 " 당신이 그 어떤 방패도 다 뚫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창으로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하는 방패를 찌르면 어찌 됩니까?" 네, 이미 잘 알려진 한비자에 나오는 '모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로 맞지 않아 논리적인 이치에 어긋남을 의미하는 말이지요. 윤석렬 후보는 소위 '이대남'으로 불리는 일부 20대 남성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 그 이유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남녀에 ..
2022.03.08 -
안철수 후보의 후보사퇴를 보면서
정치인들의 상위 가치는 무엇? 어제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사전 투표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표자들이 선거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거 참여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던 하루였는데요. 그런 분위기와는 달리 저는 선거 용지에 표기를 하기 직전까지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만큼 인물과 당 사이에서 갈등을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 정권에 대한 심판과 정치개혁을 위해 '국민의 힘'을 선택해야 할지 대통령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을 보고 판단해야 할지 마지막 순간까지 갈등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결정이 어려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선택의 옵션이 지나치게 많거나 선택지에 선택 기준이 모호할 때인데요. 제게 있..
202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