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심각 단계인데 추가 금리인상까지

2021. 11. 16. 12:44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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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심각

 

한국의 가계부채 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 경제에 큰 걱정 가운데 하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국내총생산 GDP와 비교한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비율이 세계 37개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 규모는 무려 1800조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도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매달 6~7조 원씩 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우려스러운 통계까지 나와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기준 세계 37개 주요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조사했더니 우리나라가 10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많은 홍콩의 91.0%, 영국 89.4%, 미국 79.2%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1년 만에 6% 포인트 나 상승한 결과로 오름폭도 세계 1위입니다.

가게도 부채가 빠르게 그리고 많이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부실 가능성이 커 진다는 뜻입니다. 또 빚 부담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실물경제 경제 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당국은 대출 제한과 금리 인상을 통해 가계 부채 줄이기에 나서고 있지만 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출규제나 금리인상 등의 가계 부채 공급 조절도 중요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이나 자산 시장 등의 가계부채 수요 유발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5일 기준 금리를 0.25 % 포인트 추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하니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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