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차 사기 더 힘들어 질 듯

2021. 12. 6. 19:27생각하는 뉴스

반응형

차량 가격 내년 5% 인상 예상

 

혹시라도 차량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신차와 중고차를 막론하고 전 세계에 차값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에 따라 제조원가가 크게 오른 영향입니다. 전기차도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을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내년에는 가격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정부에서 지원할 예정인 보조금 역시 축소된 상황이어서 차량 구매는 더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년 신차가격이 평균 3에서 5%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비단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더 큰 문제인데요. 국내외에 다른 업체들도 유사한 수준에서 인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기존 신차를 출시할 때 올라봐야 통상 1~2% 가량 올랐던 점을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략 차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150만 원~400만 원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된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의 경우 가장 높은 트림의 가격은 4388 만원으로 작년보다 0.9%가 인상되었습니다만 내년도 구매 시에는 5천만 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차량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차체의 기본이 되는 철강재의 가격인상 때문입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현대차에 공급하는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톤당 12만 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차의 경우는 배터리의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인상된데다 또한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폭등에 따라 배터리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상승 한 상황이어서 기존에 해마다 배터리의 가격이 인하되었던 점과는 달리 내년도에는 배터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환경부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도 올해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최대 700만 원이었던 국고보조금은 내년에 600만 원으로 100만 원 줄일 계획이라고 하죠. 따라서 지자체 보조금 또한 정부 보조금과 같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작년 기준 1,000만 원 이상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는 8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상은 약 6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