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린샤오쥔, 한국인 임효준

2022. 2. 8. 08:56생각하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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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그중 우리나라 최고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한참인데요. 첫 경기였던 혼성계주부터 주체한 중국의 편파판정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SNS 에 어딘지 낯익은 얼굴이 올라왔는데요.바로 2018년 쇼트트랙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임효준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그가 중국 선수들의 금메달을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린샤오쥔(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재판 중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선언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임효준의 귀화는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과거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때만 하더라도 어느정도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일말의 공감이 있었다면 임효준의 경우는 그마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다름아닌 중국이라니...


해마다 기술유출을 노리며 높은 연봉과 편의를 봐준다는 조건으로 많은 한국엔지니어들의 유혹해 빼갔지만 그들이 바라는 부귀영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스포츠라고 다를바 없겠죠. 언제든 쓸모없어지면 헌신짝처럼 버려질 텐데...
해맑은 미소가 얼마나 갈 지 궁금하네요.

극단적인 의견일지는 몰라도 일제시대 친일파들 또한 이런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으로 시작되지만 모든것은 바로 그 작은것에서 부터 시작되어 마인드 자체까지도 동화되는게 아닐까요.  

가뜩이나 황대헌선수 건으로 불편한 심기에 아침부터 이런소식 언잖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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