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1. 13:52ㆍ삶의 지혜
하루 또 일주일 시간이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벌써 또 금요일이네요.
회사 일을 하다가 또는 사업을 하다가 집안일을 하다가 보면 어느새 점심, 저녁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하루, 이틀, 주말이 되면 밀린 일들을 정리하고 조금 여유라도 즐기라 치면 어김없이 월요일 또 출근이 반복되지요.
그렇게 바쁘게 살지만 남는 건 뭐가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별로 기억나는 것들이 없습니다. 당시에는 무척이나 긴급하고 중요한 일들을 처리한 것 같지만 막상 돌아보면 내가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남겨진 것들은 무엇인지 기억나지도 않고 그리 보면 그렇게 힘들고 바삐 처리해야 했던 것이었나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말들을 합니다. 그래서 20대는 20 km, 30대는 30 km, 40대는 40 km 속도로 시간이 흐른다는 우스갯소리도 합니다. 하지만 이 말들은 놀랍게도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인간은 감각을 통해 얻은 정보를 도파민을 분비해 기억의 강도를 조절한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면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어 기억에 자극 또한 약해져 시간이 빨리 흐르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의 뇌는 반복되어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식을 자동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 없이 행해지는 루틴 한 일들은 기억에 남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렇듯 시간에 속도는 기억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기억 속에 오래 담아 두고 싶다면 오늘은 조금 색다른 일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늘 해오던 반복적인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 하나가 당신의 시간을 더 늘려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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